서울시가 친환경 농업체험에 참여할 꼬마농부 212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17일 시·유치원·초등학생 단체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일 체험(단체)은 오는 19일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무·배추·고구마 등 가을 농작물을 수확하는 영농체험부터 작물 관찰 프로그램을 8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유치원과 초등학생 단체 19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토요일에는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다. 벼수확 후 탈곡하기, 다육화분 만들기 등 가족단위 주말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9월1일부터 10월27일까지 격주 토요일 초등생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9월 체험신청은 8월14일부터, 10월 체험신청은 9월11일부터 선착순 신청받는다.

강대경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도심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경험하기 힘든 농촌의 친환경농업을 체험하고, 우리 농업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