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한국산 동물용 의약품 중국 수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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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한국산 동물용 의약품 중국 수출 논의
  • 김도현 기자
  • 승인 2018.06.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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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제18차 농업협력위원회 회의 개최
동물용 의약품 원료 57.6%가 중국산
중국 수출 활성화 위한 양해각서 체결

한국과 중국이 한국산 동물용 의약품의 중국 수출에 대해 논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 부산에서 중국 농업농촌부와 '제18차 한·중국 농업협력위원회' 회의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양국 간 농업 분야 협력·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 1996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매년 번갈아가며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양국 농촌정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농촌 융복합산업 분야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산 동물용 의약품의 중국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양해각서(MOU)도 맺는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동물 의약품의 원료 57.6%가 중국산이다. 중국산 동물약품의 수입액은 지난해 기준 8480만 달러(약 945억원)다.

중국은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농업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를 앞서 겪은 한국의 농촌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대표단은 이번 방한 기간 우수 농촌 융복합산업 사례지로 꼽히는 경남 창원시 단감 테마공원과 빗돌배기 마을도 견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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