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0년간 누적수출 2363만대… 일등공신 '엑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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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0년간 누적수출 2363만대… 일등공신 '엑센트'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6.11.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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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점유율 북미, 유럽, 아프리카·중동 순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온 현대차가 수출 40주년을 맞았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각) 에콰도르 과야킬시 팔라치오 드 크리스탈에서 '현대차 수출 4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에콰도르는 1976년 6월 현대차가 처음으로 포니 6대를 수출한 국가다.

현대차는 에콰도르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10월까지 누적 수출 2363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아반떼로 치면 지구를 2.7바퀴 돌 수 있는 규모다. 또 높이로 쌓아올리면 에베레스트산의 3846배에 달한다.

40년간 가장 많이 수출된 모델은 '엑센트'다. 1994년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444만9311대가 수출됐다. 2위는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가 차지했다. 1990년 출시 이후 420만6000대가 수출됐다.

지역별 점유율은 북미가 896만9687대로 38.6%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아프리카 및 중동이 각각 22.8%, 17.4%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수출한 2363만여대의 자동차는 지난 40년간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한 원동력"이라며 "창립 50주년을 1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수출 4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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