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協 "전세계 함께" 뉴욕 광장서 광고
영국 인터넷감시재단 등과 국제 감시 추진
영국 인터넷감시재단 등과 국제 감시 추진
신종 사이버 범죄인 '몸캠피싱'이 늘어나면서 피해를 막기위해 국제적 공조 작업이 이뤄진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인터넷 보안 공조를 위해 글로벌 핫라인 구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의 김현걸 이사장은 "불법적인 성적 이미지 및 동영상은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사이트에 업로드 돼, 어느 한 국가에서 처리하기보다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인력들이 함께 모여 협력 해야 하는 문제" 라고 강조했다.
'몸캠피싱'은 알몸 화상채팅앱을 통해 상대방의 알몸을 녹화한 뒤 해킹 프로그램으로 유출한 개인정보를 유포하겠다며 협박하는 새로운 사이버 범죄이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최근 미 뉴욕 타임스퀘어에 몸캠피싱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자체 광고를 냈다.
김 이사장은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아동음란물 등 불법 콘텐츠와 관련한 자율 규제 및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영국의 인터넷감시재단(IWF) 등 국제적 핫라인을 한국사이버보안협회에서 위탁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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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11@meconomynews.com
유통부에서 식음료·패션·뷰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먹고 입고 사고 마시는 일상 속 경제 뉴스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