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해킹 ‘몸캠 피싱’ 국제 공조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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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해킹 ‘몸캠 피싱’ 국제 공조로 막는다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8.04.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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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協 "전세계 함께" 뉴욕 광장서 광고
영국 인터넷감시재단 등과 국제 감시 추진
타임스퀘어에 게재된 아동, 청소년 음란물 등 불법 콘텐츠 근절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의 광고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신종 사이버 범죄인 '몸캠피싱'이 늘어나면서 피해를 막기위해 국제적 공조 작업이 이뤄진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인터넷 보안 공조를 위해 글로벌 핫라인 구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의 김현걸 이사장은 "불법적인 성적 이미지 및 동영상은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사이트에 업로드 돼, 어느 한 국가에서 처리하기보다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인력들이 함께 모여 협력 해야 하는 문제" 라고 강조했다.

'몸캠피싱'은 알몸 화상채팅앱을 통해 상대방의 알몸을 녹화한 뒤 해킹 프로그램으로 유출한 개인정보를 유포하겠다며 협박하는 새로운 사이버 범죄이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최근 미 뉴욕 타임스퀘어에 몸캠피싱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자체 광고를 냈다.

김 이사장은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아동음란물 등 불법 콘텐츠와 관련한 자율 규제 및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영국의 인터넷감시재단(IWF) 등 국제적 핫라인을 한국사이버보안협회에서 위탁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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