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황현산, 이하 예술위)가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신규 발급에 나선다.

소외계층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의 수혜대상자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1인당 1장씩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전에 사용하던 카드가 있는 경우에는 재충전해 이용 가능하다.

예술위 측은 "2018년 문화누리카드 신규발급은 온·오프라인 동시 발급을 통해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설 명절을 고려해 발급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 신청기간은 2월 1일~11월 30일, 이용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전국 권역별 주민센터에서 발급 받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예술위 관계자는 "개인별 지원금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생했다"며 "국비 821억원, 지방비 346억원 등 총 예산 1167억원이 대거 투입된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작년보다 늘어난 약 164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카드 수급자는 문화누리카드를 공연, 영화, 전시, 스포츠경기 등을 관람하거나 도서, 음반 등 문화상품을 구입과 체육시설(수영장, 볼링장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전국 대상 가맹점은 2만6382곳이다. 

사용처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http://www.mnur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