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우리은행, 하노이 현지 교민 위한 영업채널 신설
상태바
베트남우리은행, 하노이 현지 교민 위한 영업채널 신설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4.03.05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테일 영업력 강화 목적... 현지 특화 서비스 지속 개발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하노이에 신규 영업채널인 '미딩출장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우리은행의 베트남 법인으로, 이번 영업채널은 리테일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미딩은 20여개 대단지 아파트가 위치한 주거지역이다. 이곳엔 △고급 빌라 △아파트 △레스토랑 △국제학교 등이 다수 위치해 있다. 또한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거주해 코리안타운으로도 손색이 없는 지역이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미딩출장소 신설을 시작으로 현지 한국인 대상 리테일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출장소엔 한국인 고객 전담 창구인 '코리아데스크'가 별도로 설치된다. 

또 현지 결제가 대부분 QR송금 방식으로 이뤄지는 점을 착안해 현지 한국인 소상공인을 위해 '매출 관리기기'(POS)와 연동한 실시간 입금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뿐만 아니라 현지 교민의 눈높이에 맞는 특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에는 하노이 롯데몰과 롯데센터에도 영업점을 개설해 현지 한국인 대상 리테일 영업을 꾸준히 확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지화에 집중한 베트남우리은행이 작년 한해 동안 디지털 기반 리테일 고객이 20만명이나 증가할 만큼 우리은행의 존재감이 커졌다"며 "올해는 베트남 전역에 영업망을 갖춘 업체의 가맹점들이나 자영업자 고객의 집금계좌 유치에 집중하는 등 기업과 리테일을 연계한 전방위적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