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성직업훈련, 644명 중 426명 취·창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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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여성직업훈련, 644명 중 426명 취·창업 성공
  • 박대성 기자
  • 승인 2024.02.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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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홍보 마케팅, 방위산업분야 등 40개 과정 운영
경력단절여성 등 만 19세 이상 미취업 여성 신청 가능
사진=경남도청
사진=경남도청

경상남도가 경력단절여성과 만19세 이상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8개소에서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는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은 온라인홍보 마케팅 전문가 과정, 방위산업분야 기술인력 양성과정, 생태 텃밭 교육장 창업과정, 퍼스널 브랜드 창업가 양성과정 등 40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모집인원은 800명이다.

특히 올해는 ‘지능형(스마트)공장 맞춤형 사무원 양성과정’을 신규로 개설해 그간 여성의 진출이 어려웠던 스마트 제조 분야의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35개 과정에 644명이 참여해 그 중 66%인 426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한 K씨는 “결혼과 육아로 15년 이상 경력단절이 되었으나, 새로운 분야의 직종에 도전하기 위해 새일센터의 문을 두드렸다”며, “처음 ‘방위산업분야 기술인력양성과정‘ 교육신청 시에는 생소하고 경력단절기간이 길어 자신감이 없었지만 교육기간 중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성취감을 맛보았고, 도내 방위산업체에 취업까지 성공했다. 취업을 고민하는 여성에게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은 도내 경력단절여성 등 만 19세 이상 미취업 여성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새일센터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현장방문 신청하면 된다.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참여자는 우선 자부담 10만 원을 납부한 후, 교육 수료 시 5만 원 1차 환급, 교육 종료 후 6개월 이내 취·창업 시 5만 원을 추가 환급받고, 매월 출석률 80% 이상의 경우 교통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새일센터별 개설강좌, 개강 시기 등은 도·시군 새일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현숙 경상남도 여성가족과장은 “경남도가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여성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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