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9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8.8%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813억원으로 동기간 19.3% 줄었지만 업계 내 1위를 차지했다.

분기별로 봤을 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65억원, 111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6조984억원으로 전년 대비 4065억원 증가했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0%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과 더불어 10년 연속 두 자릿수의 ROE를 유지해 왔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엄격한 리스크관리를 적용해 신규 딜(Deal)에 대해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사업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