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글로벌 불확실성 속 미래 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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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글로벌 불확실성 속 미래 준비 철저"
  • 박진철 기자
  • 승인 2024.01.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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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기준 매출액 77조1270억원, 영업이익 3조5310억원, 순이익 1조8460억원
지정학적·경제적 리스크 불구 철강, 이차전지 소재 등 모든 측면서 미래 준비 지속
연간 총배당금 1만원 확정, 기말 배당금 2500원... '先 배당 확정, 後 배당 기준일' 방식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빌딩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빌딩 사진=연합뉴스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글로벌 지정학적·경제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철강,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인프라, ESG 등 모든 측면에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1월 31일 2023년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77조1270억원, 영업이익 3조5310억원, 당기순이익 1조 8460억원을 공시했다.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 27.2%, 48.2%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외 시황 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과 친환경 미래 소재 부문 실적 저조로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2022년 9월 있었던 포항제철소의 냉천 범람 조기 복구 이후 조업 안정화를 빠르게 달성해 조강 생산과 제품 판매가 다소 늘었음에도, 글로벌 철강 시황 악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친환경 미래 소재 부문에서는 글로벌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이 늘었지만 EV 성장 둔화와 이에 따른 국제 리튬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경기 침체로 친환경 인프라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트레이딩 사업에서 매출이 줄었지만, 해외 주요 친환경 프로젝트향(向) 판매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은 확보했다.

 

(자료: 포스코홀딩스)
(자료: 포스코홀딩스)

 

특히,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경기 부진과 고금리 기조 지속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지속했다.

철강 부문은 고로 기반 저탄소 브리지(Bridge) 기술 적용 확대와 함께 HyREX(하이렉스: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전환 계획을 구축했고, 친환경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는 등 그룹 주요 사업을 재배치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했다. 

특히 친환경 미래 소재 부문에서는 광양 수산화리튬공장과 리사이클링공장 준공, 아르헨티나 염수 1, 2단계 건설 및 인니 니켈 합작사업 착수 등으로 리튬과 니켈 생산능력 확보를 가속화했다. 

ESG 측면에서도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ISS 등 해외 유수 ESG 평가기관과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에서 평가 등급이 개선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는 한 해였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연간 총배당금을 주당 1만원으로 확정했고, 주주 편의 제고 및 선진적 배당 절차 시행을 위해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확정한 바와 같이 '선 배당 확정, 후 배당 기준일' 방식에 따라 기말배당금 2500원의 배당 기준일을 2월 29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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