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문제 해결"... 유씨엘, 화장품 친환경 패키징 시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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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문제 해결"... 유씨엘, 화장품 친환경 패키징 시대 예고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4.01.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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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RAC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호텔 페어 참가해 적용 제품 첫 공개
친환경 패키징 적용 화장품 개발 선언
합리적인 금액, 편리성과 안정성 확보
6월부터 대량 생산... 적용 제품 확장
호텔 등에도 공급, 공격적인 영업 예고
유씨엘이 최근 친환경 패키징 전문 기업 NOTRAC(노트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6월부터 친환경 패키징 및 에코 어메니티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호텔 페어에 참여해 첫 구현 제품을 공개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유씨엘이 최근 친환경 패키징 전문 기업 NOTRAC(노트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6월부터 친환경 패키징 및 에코 어메니티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호텔 페어에 참여해 첫 구현 제품을 공개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자연친화적인 소재 개발과 포장재 등 패키징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화장품 전문 제조사인 유씨엘이 국내 화장품 패키징에 새로운 시대를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씨엘이 최근 친환경 패키징 전문 기업 NOTRAC(노트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6월부터 친환경 패키징 및 에코 어메니티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호텔 페어에 참여해 첫 구현 제품을 선보였다.

24일 공개된 NOTRAC이 개발한 친환경 패키징은 우우팩을 활용한 친환경 용기였다. 기존 종이팩을 고도화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방수 및 보관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우유팩의 스팩을 2배 높여 다양한 환경에서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잔여물이 거의 남지 않도록 설계돼 경제적이며 재활용도 용이하다. 이와 함께 제품을 교체하는 카트리지 방식으로 기존의 불편한 리필 방식의 문제를 해결했다. 다양한 디자인과 다양한 제품 호환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기존 용기들에 비해 합리적인 금액이 강점이다.

이는 NOTRAC의 설립자인 양현철 대표의 오랜 우유팩 개발 노하우와 연구개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양현철 대표는 다년간의 우유팩 연구를 통해 화장품 등을 안전하게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종이 용기를 개발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환경을 지키면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게 됐다.

또한 유씨엘과의 만남을 통해 자체 화장품 개발은 물론, OEM과 ODM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는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유씨엘은 유명 호텔 샤워실 등에 비치하는 라인업도 구축해 영업을 전개하고, 향후 다양한 휴게 시설에 관련 제품을 공급해 갈 예정이다. 사진=최지흥 기자
유씨엘은 유명 호텔 샤워실 등에 비치하는 라인업도 구축해 영업을 전개하고, 향후 다양한 휴게 시설에 관련 제품을 공급해 갈 예정이다. 사진=최지흥 기자

우선 손세정제 제품을 통해 첫 친환경 패키징 제품을 빠른 시간 론칭할 예정이며, 이후 유씨엘과 함께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자체 브랜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명 호텔 샤워실 등에 라인업도 구축해 영업을 전개하고, 향후 휴게 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 관련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NOTRAC 양현철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친환경 패키징은 스킨케어는 물론, 바디케어와 샴푸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며 안전성은 물론, 보관에도 용이해 기업들 입장에서도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특히 다 쓴 용기의 재활용이 가능해 다 쓴 용기는 직접 수거해 재활용되는 시스템을 구축, 화장품 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기술은 NOTRAC의 독자 기술로 이미 다수의 특허 등 지적재산권이 획득돼 있어 다른 기업에서 따라 할 수 없는 영역”이라면서 “이미 관련 패키징 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일본에서도 해당 기술에 대해 문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씨엘 이지원 대표도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단연 환경”이라면서 “친환경 패키징은 국내 화장품 기업은 물론, 다양한 산업군에서 원하는 만큼, 독점 계약을 맺고 있는 유씨엘도 올해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NOTRAC 양현철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친환경 패키징은 스킨케어는 물론, 바디케어와 샴푸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며 안전성은 물론, 보관에도 용이해 기업들 입장에서도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특히 다 쓴 용기의 재활용이 가능해 다 쓴 용기는 직접 수거해 유한킴벌리를 통해 재활용되는 시스템을 구축, 화장품 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NOTRAC 양현철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친환경 패키징은 스킨케어는 물론, 바디케어와 샴푸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며 안전성은 물론, 보관에도 용이해 기업들 입장에서도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특히 다 쓴 용기의 재활용이 가능해 다 쓴 용기는 직접 수거해 재활용되는 시스템을 구축, 화장품 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최지흥 기자

한편 NOTRAC은 2023년에 설립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기업으로 3R(재활용, 재사용, 회복)을 중심으로 한 미션을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의 그린임팩트 펀드 투자 유치에 성공해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 사업에 동력을 얻고 있다.

NOTRAC은 2028년까지 매출 1,000억원과 영업이익 3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로, 투자금은 자동화 대량 생산 및 운영 개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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