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Today-자동차] 볼보, 수입 SUV 판매 1위... 최다 판매 신기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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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Today-자동차] 볼보, 수입 SUV 판매 1위... 최다 판매 신기록 外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4.01.1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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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설립 이후 최다 판매 신기록 경신
폭스바겐, 작년 전 세계서 487만대 인도... 전년比 6.7%↑
폴스타, 韓 퍼스트브랜드 대상 전기차 부문 1위 수상
롤스로이스, 6032대 판매... 사상 최다 글로벌 판매량
마세라티,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0 참가
한성자동차, 새해 재구매 고객 특별 구매 혜택 제공
기아, 2024 호주오픈 연계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볼보 XC60. 사진=볼보
볼보 XC60. 사진=볼보

 

◆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이 4년 만에 역성장(▼4.4%)한 가운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전년 대비 18% 증가한 판매고(1만7018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으로, 연간 누적 판매 순위에서도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수입차 4위 자리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지난해 판매를 살펴보면 개인 구매가 74%, 법인이 26%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35%)와 30대(27%), 50대(23%) 순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 보면 XC60(34%)이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S90(18%), XC90(15%), XC40(11%), S60(10%) 등이 고른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XC60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5831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내 출시 이후 최초로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왜건과 SUV를 결합한 V60 Cross Country(크로스컨트리) 역시 왜건 불모지라 불리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21% 증가한 1093대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수입 왜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0~30대의 높은 수요를 이끌고 있는 콤팩트 SUV, XC40 또한 수입 준중형 SUV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지난해 자동차 업계 전체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에서도 이처럼 꾸준한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이 기대하는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가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4년 판매 목표를 1만8000대로 설정했다. 특히,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판매 3만대 시대를 향한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 폭스바겐이 2023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6.7% 증가한 487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순수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21.1% 증가한 39만4000대를 기록해 e-모빌리티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폭스바겐의 성장을 주도한 것은 순수 전기 라인업인 ID.패밀리였다.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 SUV인 ID.4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전년 대비 84.2% 급증한 3만8000대가 인도됐다. 중국과 독일 시장에서는 전기 콤팩트 해치백인 ID.3 인도량이 각각 전년 대비 200%와 62.9% 증가했다.

폭스바겐 SUV 모델의 글로벌 판매량은 2022년 대비 14.9% 늘어 전체 폭스바겐 판매량 중 SUV 비중은 54.2%에 달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ID.4, 티구안 등 SUV 판매 비중이 81%에 달했다. 티록은 독일, 영국, 스페인, 튀르키예 등지에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우며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폭스바겐 SUV로 자리매김했다.

폭스바겐은 베스트셀링 라인업의 신차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파사트, 티구안 등 세대 교체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러 모델들은 유럽 등지에서 올해 1분기부터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더 강력한 성능과 사양으로 업데이트된 전기 SUV, ID.4와 ID.5도 올해부터 인도가 이뤄진다.

e-모빌리티 전환도 더욱 빨라진다. ID.패밀리의 최상위 모델인 ID.7의 에스테이트 버전 ID.7 투어러를 연내 공개하며, 2026년까지 새로운 순수 전기 소형 SUV도 선보일 계획이다.


◆ 폴스타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전기차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전국 소비자 조사를 통해 올해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 브랜드 어워드다.

이번 어워드는 온라인 조사와 일대일 전화 설문을 통해 고객 기대치와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했다. 245만건의 투표 수와 총 19만명의 소비자 참여를 유도했다. 

폴스타는 수입 전기차 전문 브랜드와 국내 전기차 제조사들을 제치고 전기차 부문 소비자 만족도 1위를 달성하면서, 2024년 변화를 주도하고 이끌어갈 브랜드로 선정됐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전기차 부문 1위를 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프리미엄에 대한 남다른 안목을 가진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해 준 상이라 더 값지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지난해 세계 50개국에 총 6032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119년의 브랜드 역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동지역 등에서 신차 판매량을 경신하면서 전 세계 대부분의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판매량 1, 2위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은 럭셔리 산업이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 실적에 힘입어 매년 판매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모델별로는 컬리넌이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가장 많이 판매됐다. 아시아 태평양에서는 고스트가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지난해 4분기부터 첫 고객 인도를 시작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 스펙터는 세계적으로 높은 주문량을 기록했다. 특히 젊은 고객 층의 수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비스포크 프로그램 역시 역대 최고 주문량과 주문 금액을 달성했다. 비스포크 모델 수요는 중동지역에서 두드러졌다. 롤스로이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비스포크 수요에 힘입어 2022년 7월 두바이에 세계 최초로 비스포크 경험 공간 '프라이빗 오피스'를 개관했다. 작년에는 중국 상하이에도 이를 선보였다. 올해는 서울과 북미에도 프라이빗 오피스를 설립해 고객들이 보다 럭셔리하고 전문화 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세라티 MSG 레이싱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 사진=마세라티
마세라티 MSG 레이싱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 사진=마세라티

 

마세라티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0에 참가한다. 이로써 마세라티는 포뮬러 E 챔피 언십에 참여한 적이 있는 유일한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다.  

마세라티의 트랙 복귀는 브랜드의 전통적인 레이싱 혈통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순수 전동화 라인인 폴고레의 출시를 알리는 중요한 역사적 순간이 기도 하다. 마세라티는 2025년까지  모든 모델의 순수 전 동화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마세라티 MSG 레이싱은 2024 시즌 새로운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했다. 마세라티 MSG 레이싱은 레이스 우승자 막시밀리안 귄터와 신인 드라이버 제한 다루발라를 팀에 합류시키며, 포뮬러 E 싱글 시터 월드 챔피언십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멕시코시티 이프리(E-Prix)와 함께 오는 1월 13일 토요일 개막하는 포뮬러 E 챔피언십 시즌 10은 역대 최다인 17개 레이스로, 지금까지 열린 가장 긴 레이스로 기록될 예정이다. 올해 시즌에는 아시아 신규 개최지로 도쿄와 상하이가 포함된다.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1월 한 달간 전국 20개 전시장에서 재구매 고객만을 위한 새해 맞이 특별 구매 혜택 '한성자동차 로열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성자동차는 이번 프로모션이 다양한 차종을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1월 한 달간 한성자동차는 전국 전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재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전 차종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같은 기간 한성자동차에서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평생 엔진오일 무료 교환 혜택을 제공한다.

한성자동차 로열티 프로그램과 더불어 추가로 제공되는 차종별 구매 혜택은 전국 전시장 방문 시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호주 오픈 공식 스폰서인 기아가 후원 23주년을 맞아 공식 차량 전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벌인다. 기아는 EV9과 EV6를 필두로 다양한 전동화 모델들로 스폰서십 공식 차량을 구성할 계획이다.

기아는 11일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 및 호주테니스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4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이하 2024 호주 오픈)' 공식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된 차량은 EV9 15대, EV6 10대, 쏘렌토 95대, 카니발 10대 등 총 130대다. 해당 차량들은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이자 기아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과의 파트너십 20주년을 기념해, 멜버른 파크 내 마가렛 코트 아레나 테라스에 라파엘 나달의 동상을 설치했다. 라파엘 나달을 통해 테니스 팬들에게 테니스의 열정과 영감을 이야기하는 브랜드 캠페인 '디어 테니스'도 공개됐다.

편지를 주고받는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된 '디어 테니스'는 메인 영 상인  '디어 테니스' ▲파트너십 헌정 영상인 '디어 라파' ▲호주테니스협회와 협업해 특별 제작한 '신시어리 테니스'로 구 성됐다.  

'디어 테니스'는 11일부터, '디어 라파'는 14일부터, 기아 온드미디어(https://www.youtube.com/@KiaWorldwideOfficial)에서, '신시어리 테니스' 영상은 23일부터 기아 및 호주 오픈 공식 소셜 채널(https://www.facebook.com/AustralianOpen/)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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