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로보틱스, CES 2024서 첨단 자율주행 기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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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로보틱스, CES 2024서 첨단 자율주행 기술 선보인다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4.01.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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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로 로터스자동차 기대감 'up'
로보 소울, 자율주행 SW 스택... 상용화 이뤄
로보 매트릭스, 자율주행 안정성·정확성 향상
로터스 엘레트라 내부. 사진=로터스자동차코리아
로터스 엘레트라 내부. 사진=로터스자동차코리아

로터스 그룹에서 자율주행 부문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로터스 로보틱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4에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첨단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로터스 로보틱스는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이뤄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 '로보 소울'을 공개했다. 모든 환경과 차량에 적용할 수 있고, 레벨 4 자율주행까지 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을 도입한 모델은 특정 조건하에서 주차와 고속도로 주행까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필요시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다. 로터스의 최신 순수전기 자동차인 엘레트라와 에메야에 이미 해당 기술 요소들이 포함됐다.

'로보 갤럭시'는 로보 소울의 밑바탕인 클라우드 기반 툴이다. 로터스 로보틱스에 따르면, 이 기술을 도입하면 데이터 관리와 분석은 물론 자율주행차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다. 자동차의 센서, 도로 정보나 알고리즘 등 다양한 요소에서 수집한 정보들을 통해 로보 소울의 테스트와 개발 단계에서 자율주행 학습 능력과 전반적인 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다.

'로보 매트릭스'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원격으로 운전자에게 안내와 제어 및 운전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운전 환경을 분석하고,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발전시키는 솔루션이다.

로터스 로보틱스는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더불어 자율주행 도입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하드웨어 솔루션도 선보였다. 로터스 로보틱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들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다목적 섀시 'V1'은 광범위한 확장성이 강점이다. 다양한 크기로 제공되는 모듈식 아키텍처와 함께 순수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옵션들을 고객 필요에 맞게 제공할 수 있다. 나아가 도심 환경 미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보큐브'도 공개됐다.

2021년 설립된 로터스 로보틱스는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와 협력해 자율주행 기술 혜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도입해 전 세계에 있는 고객 모두가 자사의 기술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회사는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집한 정보들을 저장하고 분석하는 데 AWS를 활용하며, 운영하는 모든 시장의 규제들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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