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와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가 27일 도로·교통·자동차 분야의 전문지식과 인프라 시설을 서로 공유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 주행시 발생하는 돌발 상황이나 날씨에 따른 도로 환경 등을 실험하는 도로주행 시뮬레이터의 운영 및 실험 노하우 등을 제공하며,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분야의 가상 실험 환경 조성을 위한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도로공사는 도로 주행 시뮬레이터에 대한 대외 수요처를 늘리는 방안과 외부 첨단기술 습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개발에 대한 가상 실험 데이터를 축척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도로 교통분야에서 한정됐던 도로주행 시뮬레이터 장비의 활용도를 자동차 분야 연구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