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청년 1인가구 대응 특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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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청년 1인가구 대응 특위 출범
  • 김호정 기자
  • 승인 2023.10.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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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인 가구의 안정적 미래 준비 지원
김한길 "꿈꾸는 미래 실현에 동반자 될 것"
안전한 생활·경제안정·연대· 안전망 중점

 

국민통합위 청년 1인 가구 대응 특위  사진=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위 청년 1인 가구 대응 특위 사진=국민통합위원회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31일 청년 1인가구의 안정적 삶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1인가구 대응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통합위는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청년 1인 가구는 급속히 늘고 있다"면서 "청년 1인 가구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특위 출범 취지를 밝혔다. 

특위는 ▲안전한 생활환경 ▲안정적 경제기반 ▲사회적 관계 강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핵심 방향으로 정하고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청년 1인 가구는 부모의 품을 떠나 당당한 성인으로서 홀로서기를 선택했기에 칭찬과 격려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이나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청년 1인가구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살아가며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특위에서 청년 1인가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내실 있는 정책을 발굴하길 당부한다"며 "청년 1인 가구가 그동안 꿈꿔왔던 미래를 실현하는 데 국민통합위원회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청년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청년들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를 파악해 공공과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특위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김민지 이화여대 사회학과 부교수,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복지국가연구센터 연구위원, 김주연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 박광동 한국법제연구원 과제감리단 선임연구위원, 박주희 재단법인 청년재단 사무총장, 변미리 서울연구원 도시모니터링센터장, 송수종 한국고용정보원 청장년정책허브센터 연구위원, 양진운 연세대 미래캠퍼스 학사지도교수, 오정희 1인가구 전문 미디어 '데일리팝' 이사,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재능 국민통합위 청년마당 대표, 조성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 홍선미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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