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자의 화장품털기] "뭉쳐야 산다"... 콜라보 화장품 세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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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자의 화장품털기] "뭉쳐야 산다"... 콜라보 화장품 세트 '봇물'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3.04.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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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차 화장품 신상] 이색 콜라보 화장품 신제품들
에스쁘아, 패션 브랜드 그로브와 콜라보
입큰, 먼지나방 스토그래피와 협업 신제품
아토팜, 미국 유아용품 브랜드와 한정 기획
라타플랑, 호텔 목시 서울 인사동과 협업
구딸·센텔리안24, 특별한 한정판 에디션
러쉬, 고객 요청에 레전드 3종 재출시 눈길

<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1년 기준, 국내 등록 9,359개 화장품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44개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본격적인 화장품 성수기 시즌이 시작되면서 치열한 마케팅 경쟁과 함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신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진=1.에스쁘아 2.입큰 3.아토팜 4.라타플랑
본격적인 화장품 성수기 시즌이 시작되면서 치열한 마케팅 경쟁과 함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신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진=1.에스쁘아 2.입큰 3.아토팜 4.라타플랑

본격적인 화장품 성수기 시즌이 시작되면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신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먼저 에스쁘아는 패션 브랜드 그로브와 함께 새로운 클래식을 정의해 콜라보한 ‘뉴클래식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에스쁘아에서 처음 진행하는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이며, MZ세대가 오픈런 할 정도로 열광하는 브랜드 그로브와 만나 이 시대의 새로운 클래식을 정의한 것이 특징이다.

에디션은 총 5가지 아이템으로 기획됐으며 맨투맨, 롤백, 헤어핀 2종 패션 굿즈들과 비벨벳 커버 쿠션 뉴클래스, 더슬릭 립스틱 한정판 컬러 2종으로 제작됐다.

에스쁘아를 대표하는 압도적인 레드 컬러와 그로브 23 S/S 컬러 중 하나인 레몬버터 컬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감각적인 무드의 컬렉션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중 블루 헤어핀은 네이버와 무신사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처음 소개되는 ‘프로 테일러 비벨벳 커버 쿠션 뉴클래스’는 작년 출시 이후 얇지만 강력한 반전 밀착 커버력으로 큰 인기를 얻은 제품으로 더 강력해진 커버력, 밀착력 그리고 고효능 스킨케어링 효과가 새롭게 업그레이드돼 출시됐다.

또한 단종 이후에도 재출시 요청이 쇄도해 일명 ‘쟁여템’으로 불리며 유명 셀럽들이 쟁여둘 정도로 인기 있었던 에스쁘아 틴트 립컬러 ‘세레나데’ 홋수를 더슬릭 립스틱 크림매트 텍스처로 재출시한 것도 인상적이다.

이넬화장품의 색조 화장 전문 브랜드 입큰은 먼지나방 스토그래피와 협업한 신제품 섀도우 ‘퍼스널 무드 올 팔레트 쿨 프레스드’를 내놓았다. 시즌 1 버전의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가루날림 개선, 경도 조절로 최소의 가루날림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사용감이 특징이다.

먼지나방 스토그래피 김지현 대표(現 퍼스널 컬러 브랜딩 협회장)는 퍼스널 컬러가 대중화되기 전인 2012년부터 색채학을 기반으로 퍼스널 컬러 진단을 진행해 온 퍼스널 컬러 전문가이다.

입큰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퍼스널 컬러 컨설턴트 먼지 나방과의 협업 제품인 퍼스널 무드 레이어링 블러셔 4종과 퍼스널 무드 워터 핏 쉬어 틴트 8종 초기 물량 완판 기록에 이어 또 한번의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이번 신제품은 초밀착 매트 텍스처 이중 코팅 파우더 적용으로 실키한 사용감과 착붙 밀착력 구현했으며 부드러운 슬라이딩, 뭉침 없는 퍼짐성, 발림성 & 밀착력 모두 우수하게 구현해 줄 수 있는 최적의 오일 바인더 조합의 매트 아이 섀도우다.

소프트하고 작은 피그먼트의 펄 입자가 촘촘한 쉬머 제형은 애교살, 하이라이터로도 사용은 물론, 퓨어하고 맑은 매트 타입의 컬러들은 블러셔로도 활용하기 좋다. 또한 여름쿨톤부터 겨울쿨톤까지 모든 쿨톤의 데일리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네오팜의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은 미국 유아용품 브랜드 ‘태기스(Taggies)’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수딩 젤 로션 X 태기스 한정 기획’을 출시했다.

이번 기획 상품은 아토팜의 베스트 셀러인 ‘수딩 젤 로션’과 태기스 ‘베이비 스타 애착 블랭킷’으로 구성되며 선착순 한정 판매된다. 태기스는 1933년부터 90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미국 국민 애착인형으로 자리 잡은 프리미엄 인형 브랜드다.

구성 제품인 태기스 ‘베이비 스타 애착 블랭킷’은 귀여운 곰돌이 인형과 태그 달린 담요가 일체형인 애착 인형·담요로, 국내에는 미출시된 미국 인기 품목이며 이번 한정 기획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한정 기획에서 220ml 대용량으로 선보이는 아토팜의 ‘수딩 젤 로션’은 봄 여름 강해진 자외선, 큰 일교차, 건조함 등으로 인해 자극 받기 쉬운 여린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순한 수딩 케어가 가능한 고수분 진정 젤 로션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 해역의 3가지 해양심층수가 함유되어 청량하고 수분감 가득한 젤 제형이 즉각적인 진정, 보습감을 더해주고 강력한 수분 에너지를 부여한다.

라타플랑은 호텔 ‘목시 서울 인사동’과 손잡고 라타플랑의 라이프케어 라인 ‘다홍’의 콘셉트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펌핑 업 다홍(Pumping up DAHONG)’ 패키지를 선보였다.

‘펌핑 업 다홍’ 패키지는 편안한 베딩 시스템의 객실 1박과 다홍의 시트러스한 무드에서 영감을 받아 목시 서울 인사동에서 직접 개발한 ‘스위트&다홍’ 칵테일 두 잔, 그리고 ‘라타플랑 다홍 핸드&바디워시 트라이얼 키트’ 2세트로 구성됐다.

패키지 혜택으로 제공하는 라타플랑의 ‘다홍 핸드&바디워시’는 한국 전통 의복인 다홍치마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제품으로 향긋한 제주 하귤과 상큼한 자몽, 고즈넉한 소나무를 연상시키는 시그니처 향이 특징이다.

달맞이꽃, 동백나무씨 등 오리엔탈 에센셜 오일과 편백수, 연꽃잎 등의 식물성 성분이 세정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하게 피부 수분을 지켜주는 비건 인증 핸드&바디워시 제품이다.

사진=1.구딸 2.센텔리안24 3.러쉬코리아
사진=1.구딸 2.센텔리안24 3.러쉬코리아

제품 출시 의미를 담은 한정판 기획들도 다양하게 출시돼 관심을 모은다. 먼저 니치 향수 브랜드 구딸(GOUTAL)은 대표 향 ‘쁘띠 쉐리’의 출시 25주년을 맞아 기획 세트 ‘컬러 에디션’과 ‘캔들’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쁘띠 쉐리’는 복숭아, 배, 로즈 머스크의 향 조합이 사랑스러우면서도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연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상큼한 과일향과 관능적인 머스크향이 조화를 이뤄 구딸만의 반전 매력을 잘 담아내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출시 25주년 기념으로 선보이는 ‘쁘띠 쉐리 컬러 에디션’은 향수(30ml)와 미니 캔들(35g)을 특별한 색상의 패키지에 담아냈다. 소용량으로 구성해 휴대하기 편리하고, 새로운 향에 도전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용량이라 선물로도 용이하다.

‘쁘띠 쉐리 캔들(185g)’은 넓은 공간도 향기롭게 채우기 충분한 용량으로 ‘셀라돈 그린’ 색상의 용기가 싱그러운 느낌을 줘 봄, 여름 시즌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다.

두 제품 모두 ‘마젠타 핑크’, ‘셀라돈 그린’ 색상의 패키지로 특별함을 더해 가정의 달과 성년의 날을 맞이해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로도 추천한다.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브랜드 론칭 8주년을 맞아 ‘더 마데카 크림 시크릿 가든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 8년간 고객들의 사랑으로 가꿔낸 마데카 비밀 정원을 콘셉트로 한 한정판 제품이다.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 중 병풀 유래 스페셜 성분을 시즌 최대로 함유한 ‘더 마데카 크림’(마데카 크림 시즌 6을 기존 용량(50ml) 대비 30ml 증량한 80ml 대용량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에디션은 싱그러운 꽃과 식물로 가득 채워진 비밀 정원처럼 고객들의 마음과 얼굴에도 꽃이 피어나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코랄 컬러의 패키지를 열면 센텔리안24의 핵심원료인 병풀과 병풀 사이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병풀꽃이 그려진 유니크하고 화사한 일러스트가 등장하며 언박싱(Unboxing) 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제품 용기에도 산뜻한 핑크와 코랄, 싱그러운 그린 색이 어우러진 정원 일러스트가 적용됐다.

한편 과거 인기 있었던 제품을 고객 요청으로 재출시한 사례도 있어 눈길을 끈다. 러쉬코리아는 고객과 직원들의 재출시 요청에 따라 과거 인기 제품이었던 ‘그래스(Grass)’ 샤워 젤, ‘킹 오브 스킨(King Of Skin)’ 보디 버터, ‘카마 크림(Karma Kream)’ 보디 로션을 재출시했다.

그래스 샤워 젤은 베르가못과 샌달우드가 만나 선사하는 갓 자른 잔디 같은 싱그러운 향이 특징이다. 그래스 향기는 10년 전 샤워 젤로 처음 출시되어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향수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킹 오브 스킨은 공정한 방식으로 얻은 카카오씨 버터와 신선한 바나나가 함유돼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보디 버터다. 샤워 중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물기가 남아있는 몸에 문지르며 마사지 후 가볍게 물로 헹궈내면 된다.

카마 크림은 오렌지 꽃수와 파촐리가 만나 이국적이고 매혹적인 향기가 매력적인 보디 로션이다. 아몬드 오일과 카카오 씨 버터가 듬뿍 들어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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