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종의 마스크팩을 미국, 러시아, 브라질, 일본 등 세계 17개국에 공급해 온 마스크팩 전문기업 엔오에이치제이가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1일 엔오에이치제이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공동 개발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힐러’를 론칭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닥터힐러는 지난해 엔오에이치제이가 성형외과 전문의 양정민 의학 박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화장품 브랜드로 1년여간의 준비 기간을 거처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100여가지의 스킨케어 제품으로 출시됐다.

토너와 로션을 시작으로 클렌징, 미스트, 선케어 등 민감한 피부 개선에 중점을 두고 보습 특허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엔오에이치제이는 지난 3월 론칭과 함께 롯데백화점 상인점, 대구역점, 창원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처음으로 소개했으며 4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또한 일본과 미국, 호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바이어들과 현지 병원 입점을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엔오에이치제이 김성우 대표는 “엔오에치제이는 그동안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러시아 등 해외 수출에 매진해 왔지만 코로나 장기화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대금 회수와 판로 확장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닥터힐러 론칭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엔오에이치제이는 8년여간 마스크팩 전문기업에서 근무하던 김성우 대표가 2016년 설립한 화장품 기업으로 마스크팩 브랜드 ‘NOHJ’를 론칭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NOHJ는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패키지, 고품질의 사용감으로 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 왔다. 특히 자연에서 추출한 최고급 원료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팩 원단, 골드 호일 시트, 한국적 이미지와 한지, 3D 홀로그램 패키징 등 개성을 강조한 시트가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21년에는 인테리어 스타트업 셀럽스페이스와 손잡고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화장품 체험 카페인 ‘NOHJ Beauty Café’를 오픈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