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개 계열사 하반기 공채 실시... 5년간 8만명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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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개 계열사 하반기 공채 실시... 5년간 8만명 채용한다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2.09.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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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 위한 고용·기회 창출"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유지
일자리 창출, 공정한 취업기회 제공
삼성전자.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삼성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한다. 올해 하반기 공채는 9월 직무적합성검사와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5대 그룹 중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 공채 절차를 6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공개 채용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20곳이다. 

공채 지원자들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지원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4만명을 채용한 바 있는 삼성은 올해부터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향후 5년 동안 총 8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채용 시장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공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연 2회 진행되는 삼성의 대규모 공채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 직무 경험이 부족한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상시적이고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로 호평 받고 있다. 

삼성은 '기업은 사람'이라는 '인재제일' 이념을 바탕으로 공개채용을 통해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연고주의 인사로 인한 기업의 폐쇄성을 차단함으로써 혈연·지연·학연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뛰어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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