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피자와 치킨을 함께 판매하는 배달·포장 전문 매장 '맘스터치 피자앤치킨'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맘스터치 피자앤치킨은 국내 버거업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맘스터치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켜 만든 브랜드다. 지난 1년 간 맘스터치 랩(LAB)에서 각각 '맘스치킨', '맘스피자'로 운영하다 올해 초 맘스터치 피자앤치킨으로 전환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6월 가맹 사업을 시작한 맘스터치 피자앤치킨은 이번 달 오픈 매장까지 총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맘스터치 피자앤치킨을 이용해 본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재구매 고객 역시 꾸준히 증가 추세다.

맘스터치 피자앤치킨은 맘스터치의 DNA를 적용해 메뉴부터 창업 비용까지 가성비 기조를 보여준다. 먼저, 메뉴는 피자 한판 가격에 치킨과 피자, 케이준양념감자, 콜라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피치세트'가 주력이다. 원조 치킨 맛집으로 시작한 맘스터치의 노하우를 담은 치킨부터 트렌디한 뉴욕식 피자까지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업도 가성비 전략을 택했다. 포장·배달 전문점으로 기존 맘스터치 매장 창업의 50% 수준으로 창업이 가능한 소자본 창업 모델을 지향한다.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포장, 배달 전문 운영방식으로 매장운영에 따른 운영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오픈하는 점주들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특전을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본사 제품혁신센터에서 창업설명회를 진행한다. 기존 가맹점주에게는 업종 전환 지원 프로그램과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창업설명회에서는 메뉴 시식, 주방 투어까지 가맹점 개설·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다. 후보 매장 상권 분석과 출점 예정지 안내 등 개인 맞춤형 상담도 진행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터치 피자앤치킨의 메뉴는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양과 맛으로 맘스터치의 '가성비 DNA'를 그대로 이식했다"며 "가맹본부가 직접 가장 트렌드에 민감하고 경쟁이 치열한 상권에서 1년 여 간 사업의 경쟁력을 키운 만큼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