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안정 도모... 마사회 부경본부, '홀스테라피 치료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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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안정 도모... 마사회 부경본부, '홀스테라피 치료법' 진행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2.04.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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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교감하며 환자들 도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부산경남 지역 장기입원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홀스테라피(Horse therapy)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부산경남 지역 소재 병원의 장기입원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홀스테라피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홀스테라피(Horse therapy)는 말을 통한 동물매개치료로 사람이 동물들과 직접 교감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치료법이다. 애니멀테라피의 역사가 깊은 북미나 유럽에서 보편화 돼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 14일 부산시 사하구 서호하단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홀스테라피 첫 회차를 진행했고, 환자 9명이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방문해 참여했다.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은 ▲말 손질 ▲말과 함께 산책하기 ▲차 마시기로 구성돼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환자들이 말과 함께 교감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자연 속에서 말과 여유롭게 거닐거나 차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총 4회 시행되며 한 회 당 10명 이내의 환자가 참여한다.

한편 한국 마사회는 이번 홀스테라피 사업 외에도 재활힐링승마, 찾아가는 승마체험 등 말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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