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회적 책임경영 강조... 계열사들 4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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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회적 책임경영 강조... 계열사들 40억 기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2.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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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위한 따뜻한 손길 필요 공감
김승연 회장, 사회적 책임 경영 강조
한화 주요계열사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2 나눔캠페인'에 40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1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도 한화그룹은 기탁 금액 증액을 결정했다. 2년간 지속된 코로나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는 점에 그룹 계열사들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기탁금 모집에는 한화토탈, 한화생명, 한화솔루션, 한화손해보험, 한화건설 등 주요계열사들이 참여했다.

한화그룹은 200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 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희망 2022 나눔캠페인'에 기탁된 성금은 장애인, 저소득층,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 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올해 10월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사회적 요구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속 가능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부터 코로나 재확산에 대응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LifePark)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지금까지 누적 입소 인원은 6500여 명에 이른다.

한화시스템, 한화테크윈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김장김치와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신입사원이 참가한 가운데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수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 부문은 환경경영, 사회공헌추진 체계와 문제인식 등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이 올해 서울사회공헌대상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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