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활동 강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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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활동 강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2.06.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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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 이어 속초에도 '100년의 숲' 프로젝트 추진
지역 소상공인들 돕는 플랫폼 '로컬라이브' 운영
양평 '백년의 숲' 전경. 사진= 한화호텔앤리조트
양평 '백년의 숲' 전경. 사진=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환경친화적 기업 운영을 위해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진 중인 ESG 활동에는 현재보다 나은 환경을 미래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있다. 

먼저, 2018년부터 진행해온 '100년의 숲'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100년의 숲은 보유 자산인 양평군 일대 약 760ha(232만 평)에 탄소 흡수와 공기 정화가 뛰어난 나무를 심고 환경 보호와 생태 연구 등이 가능하도록 돕는 활동이다. 미래 파급효과 및 영향력이 클 것으로 평가 받아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 정부지원 공모사업에서 지자체, 공공기관과 함께 유일한 민간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5월에는 속초 산불지역에 100년의 숲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사업에 최종 지원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는 국내 최초로 산불피해지를 복구해 탄소를 흡수하는 계획이라 주목받는 사업이다. 지원사업자는 추후 환경부 외부사업 등록을 위한 한국임업진흥원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양평과 속초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20년간 약 1만 톤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판단된다.

양평 백년의 숲 정상. 사진= 한화호텔앤리조트
양평 백년의 숲 정상. 사진= 한화호텔앤리조트

이외에도 전국 호텔과 리조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로컬라이브(LOCAL LIVE)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로컬라이브는 단순 상품 소개가 아닌 지역의 잠재력 있는 상품을 발굴과 리브랜딩, 리터칭 과정을 거쳐 상품 가치를 극대화한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 기관과 협력해 중소농상공인 지원 정책 및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역 생산자들의 경쟁력을 키워줄 예정이다. 현재 서귀포시, 경남도청, 강원광역자활센터 등과 함께 지역민을 위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5월에 로컬라이브는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과 함께 전남 무안군 양파농가를 돕기도 했다. 양파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가격 폭락과 소비 감소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로컬라이브는 품질 좋은 무안 조생양파로 특별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준비한 5t의 상품이 로컬라이브에서 4일만에 전량 판매됐다. 같은 이유로 7월에는 경북 의성군과 함께 마늘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로컬라이브 '셰프의 발품'. 사진= 한화호텔앤리조트
로컬라이브 '셰프의 발품'. 사진=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호텔앤리조트 김형조 대표이사는 "레저 서비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지역 사회 상생 등 지속 가능한 ESG 경영 모델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전 세계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체인지 포 칠드런(Change for Children)'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미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천만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며, 호텔과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 역시 로비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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