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교보문고·위지윅스튜디오, '메타버스' 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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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교보문고·위지윅스튜디오, '메타버스' 사업 협약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1.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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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개발 중
교보문고 DT 위해 1500억원 자금 확보
위지윅스튜디오 핵심 기술 등 보유 중
왼쪽부터 안병현 교보문고 대표이사, 송재준 컴투스 대표이사, 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사진=컴투스
왼쪽부터 안병현 교보문고 대표이사, 송재준 컴투스 대표이사, 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사진=컴투스

컴투스가 교보문고,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향후 개발 예정인 컴투버스(Com2Verse) 내에 가상 교보문고몰을 구축하고 도서와 문구 상품을 선보인다.

컴투스는 현재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를 비롯한 밸류체인 파트너들과 함께 미러 월드(Mirror World)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개발 중이다. 컴투버스는 ▲가상 오피스 ▲쇼핑 및 금융·의료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등을 올인원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교보문고는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회사인 교보생명으로부터 15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실사 기반의 고퀄리티 CG·VFX 영상 제작 기술 솔루션을 보유한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IP기획, 제작, 유통·배급에 이르는 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게임엔진 기반의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도 자체 보유한 디지털 세트를 활용해 다양한 AR·VR·XR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협업으로 '컴투버스' 이용자들이 가상 세계에서도 양질의 문화생활을 누리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를 통해 국내의 우수한 도서, 만화 등을 전 세계 이용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향후 3사가 보유한 원천 IP 공유와 이를 기반으로 한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 제작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교보문고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IP에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의 우수한 게임, 영상 제작 기술력을 결합한다.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크로스오버 콘텐츠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최근 코엑스아쿠아리움에 이어 이번 교보문고와 MOU까지, 여러 분야의 선도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라며 "향후 컴투버스 플랫폼 내에서 실제 현실 속의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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