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막자"... 진주시, 10월 축제 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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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막자"... 진주시, 10월 축제 연기 결정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8.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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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 여파로 분산개최 결정
11월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12월 열려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진주시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진주시

진주시와 10월 축제를 주관하는 3개 단체(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총회를 열고 진주 10월 축제를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11월과 12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각 총회에서는 최근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지속, 델타변이 및 돌파감염 확산, 백신접종 상황 등의 상황을 고려할 때 축제 개최 시기를 연기 및 분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제70회 개천예술제는 11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8일간, 2021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2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28일간, 2021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2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다만, 개천예술제 예술경연대회는 타지역 개최를 취소하고, 9~10월 중 온라인 및 무관중으로 실시한다.

또한 풍물시장, 음식코너, 체험프로그램 등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프로그램은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온라인 요소를 확대하면서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안전과 방역대책도 철저히 마련할 계획이다.

주관단체 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주의 10월 축제를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코로나를 극복해 11월과 12월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많은 인파로 활기를 띠었던 진주의 가을 축제 광경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보기 어렵게 되어 아쉽지만,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남은 기간 축제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준비하여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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