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글로벌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조기정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대한적십자사와 직업탐색, 한국어교육, 한국문화강의, 심리상담 등 '취업, 언어, 문화' 복합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KB나눔제빵소에서는 제빵, 바리스타, 뷰티케어 직업체험을 통해 흥미를 유도하고 적성을 찾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수 수혜자에게는 자격증과 일자리 취득을 위한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프로그램 수혜자는 오는 30일까지 대한적십자사 성남, 의정부, 이천, 안산 등 4개관에서 모집하고 있다. 8월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글로벌 가정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많은 가정이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이 한국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