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초고속 3D 프린터 출시... 덴탈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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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초고속 3D 프린터 출시... 덴탈 시장 공략 나선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7.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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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광경화성 수지 조형 방식 프린터
필요한 보철물만 신속하게 출력 가능
낭비되는 '레진' 양 적어 경제적
사진=신도리코
사진=신도리코

신도리코가 신제품 3D 프린터 'Sindoh A1SD'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정교한 출력이 중요시되는 치의학 시장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용도로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한 'Sindoh A1SD'는 고해상도 LCD와 고효율 LED를 활용한 '마스크 광경화성 수지 조형 방식'(MSLA) 3D 프린터다. 이 방식은 레이저를 쐬면 굳어지는 액상 레진을 활용한 방법 중 하나다. LED 광원을 이용해 하나의 층을 출력할 때 면단위로 한 번에 굳히기 때문에 '광경화성 수지 조형 방식'(SLA)에 비해 출력 속도가 빠르다.

신제품은 높은 조형 정밀도와 최적화된 빌드 사이즈를 적용했다. 레이어 두께를 50μm 또는 100μm로 선택할 수 있으며 균일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해 치수와 표면 품질을 향상했다. 덴탈 시장에 최적화된 5.5인치(115 x 80 x 180mm) 크기의 빌드 사이즈를 적용해 필요한 보철물만 신속하게 출력도 가능하다. 낭비되는 레진도 적어 경제적이다.

조형 최적 온도인 25~28℃를 유지하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을 적용해 조형 성공률도 극대화했다. 저온 환경 등 기기 주변 환경적인 요소에 의한 영향은 최소화했다.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인 LCD 패널 내구성도 확보했다. LED 광원에서 나온 레이저 중 불필요한 부분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LCD 패널은 교체 시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맞춤 수명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타사 제품에 비해 2~3배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고 관리도 용이하다.

이외에도 인레이, 크라운, 브릿지 등 치과 진료에 필요한 작은 조형을 출력할 경우 최적의 품질을 만들어주는 ‘퍼펙트 존’을 구현한 점도 장점이다. 업무공간이나 치과 등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도 3D 프린터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출력 시에 발생하는 소음은 최소화했다.

제품 출시와 함께 치과와 치기공소를 연결하는 덴탈 플랫폼을 오픈했다. 플랫폼은 온라인 쇼핑과 유사한 절차로 ▲구강 스캔 ▲제작의뢰 ▲CAD, CAM ▲파일링 ▲구매 ▲출력 등 전 과정을 누구나 쉽게 사용하도록 구성해 하루 만에 치과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치과와 치기공소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제공해 원데이 클리닉 치료가 가능하도록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덴탈 시장에 최적화된 3D프린터 Sindoh A1SD와 플랫폼을 활용하면 한 차원 높은 치과 진료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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