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술자리' 막는다... 여름 휴가철 맞아 음주운전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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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술자리' 막는다... 여름 휴가철 맞아 음주운전 집중 단속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1.07.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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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시내 외곽도로 음주단속 강화해
부산경찰청이 15일 오후 시내에서 음주운전단속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올 8월 말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경찰은 해수욕장, 식당가 주변 등 음주운전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취약장소에서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수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토바이, 교통경찰, 기동대 등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주말을 포함한 주 2회 이상 일제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원정 술자리'에 대비해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시내 외곽도로에서도 음주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전동킥보드,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규문 부산경찰청장은 "여름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우려가 높다"면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부산 시민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상반기(1~6월) 부산지역 음주교통사고는 총 2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7% 감소했다. 음주사고로 인한 부상자(445명)는 전년에 비해 24.7% 줄었지만, 사망자(5명)는 전년 대비 1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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