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Today] 하동 화개장터, '다다익선 캠페인'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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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Today] 하동 화개장터, '다다익선 캠페인' 전개 外
  • 박안식 기자
  • 승인 2021.06.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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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전경.=하동군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전경.=하동군

 

하동 화개장터 다다익선 캠페인 전개

경남 하동군은 25일∼7월 4일 10일간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에서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다다익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화개장터 상인회(회장 김유열)가 주최하고, 화개장터 특성화 첫걸음시장육성사업단(단장 허기영)이 주관하는 캠페인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동군이 후원한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고객이 믿고 안전하게 상품을 살 수 있도록 편의성을 증대하는 결제수단은 ‘다’ 받아주고, 가격·원산지는 ‘다’ 표시하며, 깨끗하고 쾌적해서 고객은 유‘익’하게, 온누리상품권 유통은 ‘착(선)’하게를 의미한다.

캠페인 기간 화개장터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경품과 사은품을 증정하고, 7월 3·4일 양일간은 ‘동행 세일’ 기간으로 화개장터 농·특산품을 최대 10∼40% 할인 판매한다.

그리고 장터를 찾는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6월 23일·7월 3일 토요일에 문화공연을 펼친다. 문화공연에는 초대가수 무대와 향토 각설이, 지역 기타 동아리 공연으로 코로나 19 지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유열 회장은 “지난해 수해로 도움 준 국민에게 보답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한 만큼 장터를 많이 찾아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라며 “이들 통해 화개장터를 찾는 고객의 결제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화개장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 적량면 소재, 지리산아트팜 전경.=하동군
경남 하동군 하동군 적량면 지리산아트팜 전경.=하동군

 

2021 지리산 국제환경예술제 여름 시즌 개막

2021 지리산 국제환경예술제 여름 시즌(JIAF 2021 Summer)이 오는 29일 하동군 적량면 소재 지리산아트팜에서 막을 올린다.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의 중심에서 자연환경을 예술과 접목해 매년 지리산 국제환경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해온 지리산아트팜은 한국조형예술원 지리산아트팜 캠퍼스를 설립하고 영국의 햄스테드 예술학교와 협약을 통해 새로운 자연주의 예술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한국조형예술원 지리산아트팜 캠퍼스에는 예술학교, 숲속 갤러리, 현대미술관, 야외극장이 조성돼 석사학위과정, 비 학위 전문과정, 융합아트비즈니스센터 운영, 작가 등단전 등 시즌별 다양한 자연주의 작가들의 만날 수 있다.

특히 자연주의 거장 영국의 크리스 드루리, 프랑스의 에릭 사마크, 미국의 제임스 설리번, 호주의 케비나조 스미스, 중국의 첸웬링 등의 대지미술과 설치작품이 야외에 전시돼 있어 세계적인 예술 거장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아트플랫폼이 구축되고 있다.

지리산 환경예술제 전시 작품(김부견 우리동네).=하동군
지리산 환경예술제 전시 작품(김부견 우리동네).=하동군

지리산아트팜은 ‘원시(原始) 은유와 새 생명의 울림’이라는 새 시선으로 예술과 자연이 융합돼 조화롭게 하나 되는 현대예술의 ‘자연 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이에 ‘2021 지리산 국제환경예술제 여름 시즌(JIAF 2021 Summer)’ 전시가 ‘지리산, 새 생명의 울림(Jirsan, the sound of new life)’을 주제로 29일 오후 2시 개막한다.

하동군 지리산 현대미술관과 지리산아트팜 야외극장에서 7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초대작가 김부견, 김성수, 배달래, 신정균, 한홍수, 홍성훈 등이 참여한다.

김부견 작가의 색조는 다양한 색채 혼합의 과정을 거쳐 단순화된 집약 이미지로 혼색을 통해 단색조의 무채색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선보인다.

한국 전통을 동시대 언어로 표현해오고 있는 김성수 작가는 오방색 숲과 당산(堂山) 풍경을 재활용 페트병과 종이꽃 등을 이용한 업싸이클링(재활용) 예술로 선보인다.

‘신체’라는 물리적 요소와 ‘회화’라는 시각적 요소를 접목하는 배달래 작가는 퍼포먼스 예술을 통해 매우 극적인 효과를 발현한다.

신정균 작가는 낙서하는 여자로 주유천하가 깊고 길다. 세상과 떠돌며 사람과 이어주던 이 낙서가 ‘약글’이 됐고, 자유분방한 글자조형으로 솟아올랐다.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한홍수 작가는 유화 물감을 한 겹, 한 겹 얇게 층을 만들어 올리는 ‘겹의 풍경’을 연출한다.

홍성훈 작가는 현대음악과 고전음악이 연주할 때마다 작곡된 지역과 그 나라의 영상이 음악과 함께 하도록 하는 그야말로 눈과 귀와 모든 기능을 가미하도록 한다.

지리산 환경예술제 전시작(홍성훈 삼화실오르겔).=하동군
지리산 환경예술제 전시작(홍성훈 삼화실오르겔).=하동군

2021 지리산 국제환경예술제 여름 시즌 개막식과 더불어 후원회 조직을 통해 ‘위드프로젝트 오르겔’ 착공식이 진행된다. 위드프로젝트 오르겔은 누구나 참여하는 소액 기부 프로젝트 참여로 새로운 생명의 변화를 이뤄낸다는 의미이다.

김성수 지리산아트팜 학장은 “삼화실오르겔은 가장 다양하고 실험적이고도 흥미롭고 음악과 미술이 혼연히 되는 멀티 예술로서의 실험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경제 메카 하동을 표방하는 가운데 관내 6개 사회적 경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학교가 열리고 있다.=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사회적경제 메카 하동을 표방한 가운데 관내 6개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학교 운영을 위한 준비를하고 있다.=하동군

 

하동, 6개 사회적 경제 기업 협력 사회적 경제학교 운영

하동에 사회적 경제학교가 문을 연다. 25일 하동군에 소재한 사회적기업 놀루와에 따르면 하동군 내 6개 사회적기업이 주축이 된 사회적 경제학교가 7월부터 문을 연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 놀루와 사무실에서 놀루와를 비롯해 구름마, 복만사, 슬로푸드, 에코맘, 율림 대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하동은 이미 사회적기업이 도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그간 사회적 경제를 배우고자 하는 학교와 기업 및 단체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를 하동 주민 공정여행 놀루와가 주도해 체계화하고 학교개념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것이 이번의 취지다.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등이 지속적으로 창업하고 있는 추세와 도내 중고등학교에서도 협동조합을 설립하든지 교과 과정 내에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배우는 곳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는 것에 기인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코로나 19를 겪음으로 인해 사회적 경제에 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2020년 현재 경남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은 1360개다. 이 중 사회적기업(예비 포함)이 280개, 협동조합 894개, 마을기업 125개, 자활기업 61개 등이다. 이는 2016년 711개 대비 183%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하동은 이 중 40개로 실제 우량 사회적 경제 기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경남의 사회적 경제 메카로 발돋움할 기회로 본다.

또한, 이들 기업 간의 협업과 협력은 사회적 경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이미지 또한 개선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다.

수강대상은 학생과 기업인,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 창업준비자, 공직자와 교사 등 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당일 또는 1박 2일 등 단체나 기업의 상황에 맞게 정기, 비정기 등으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

놀루와는 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경남 모두의 경제 사회적 협동조합과 부산의 사회적 경제연구원 및 사회적 경제진흥원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원각 경남 사회적 경제통합지원센터장은 “앞으로 시대는 사회적 경제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며 “하동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협력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것은 주목할 사항”이라고 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가 관내 취약계층 20세대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주고 있어 가스 안전 사고 발생으로 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하동소방서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가 의용소방대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 20세대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주고 있어 가스 안전 사고 발생으로 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하동소방서

 

하동 취약계층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는 22∼26일 5일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독거노인 등 관내 취약계층 20세대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무료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ㅣ요오

지난해 8월 이후 신규로 가스보일러를 설치하는 세대의 경우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령이 개정됐지만, 개정법령 이전에 설치된 세대는 가스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이에 기술 전문 의용소방대는 여름철 장마 기간과 환절기 가스보일러 사용에 대비해 취약계층 20세대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안전점검과 홍보활동 등을 통해 가스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친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보일러실·실내공간 등에 설치돼 무색·무취의 일산화탄소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경보음을 울리고 위험성을 알려줘 중독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일산화탄소는 가연성 가스로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경보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현문 서장은 “안전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기술 전문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는 군민의 실내 중독사고 예방 및 소중한 생명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 화개초 병설 유치원, 화개초왕성분교장유치원과 수요한솥밥 프로그램 운영하며 유아들에게 양말목공예, 마크라메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하동군
하동 화개초 병설 유치원, 화개초왕성분교장유치원과 수요한솥밥 프로그램 운영하며 유아들에게 양말목공예, 마크라메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하동군

 

하동 화개초 병설 유치원, 화개초왕성분교장유치원과 수요한솥밥 프로그램 운영

하동 화개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원장 김점중)은 매월 2회 수요한솥밥을 계획해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수요한솥밥은 본·분교 유치원 유아들이 한 달에 두 번 수요일에 만나 활동을 같이하고 급식을 같이 먹으며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요한솥밥은 전문가 초빙 수업으로 양말목공예, 마크라메 등 유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3개월간 진행한 수요한솥밥 프로그램 덕분에 본·분교 유치원 유아들은 서로에게 제법 익숙해진 모습이다. 누군가가 말 한마디만 해도 ‘까르르’하고 웃음소리가 날 정도로 모두가 항상 즐겁게 활동한다.

이번 활동은 천연염색 활동으로 감물을 이용해 손수건을 물들였다. 감물에 손수건을 담그고 감물이 들도록 손수건을 조물락거리는 모습이 귀여웠다.

그리고 다 짜낸 손수건을 자기가 접고 싶은 대로 접어 손수건에 모양을 내는 작업을 하며 유아들은 또한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교사로서 대견한 마음이 들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본교 유치원 한 어린이는 “감물이 들려면 3일 동안 햇볕에 말려야 한다니 그 모양이 어떨지 궁금하다”라고 고사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치원의 모든 체험 활동은 코로나 방역 수칙에 의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사회적 거리 두기에 신경을 쓰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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