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인디게임 창작자들을 위해 진행한 '2021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창작 공모전' 결과 최종 8개의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달 21일 서울 신촌 SGM랩에서 진행했다. 1등상에 해당하는 카셀게임즈 상, 밋앤그릿 상에 팀오파츠 '프로스토리'와 유니 스튜디오 '그리드 페이지'가 각각 선정됐다.

아이디어상은 ▲팀 레이지 '요괴수의록' ▲꾸덕 '레디 액션'이 수상했다. 그래픽 상은 ▲스튜디오 두 달 '라핀' ▲아이스핫초코 게임즈 '데몬스 스파이어’가 받았다. 게임 플레이 상은 ▲웰던 '업스테어즈 ▲팀 아이볼 '스키드'에게 돌아갔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센터는 인디게임 창작자 지원 사업 일종으로 공모전을 개최했다. '스마일게이트멤버십' 수혜 팀인 '카셀게임즈', '밋앤그릿' 상금 후원과 선배 창작자들 재능기부가 이어졌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올해 3월부터 PC·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인디 창작팀과 개인을 대상으로 약 두 달간 참가자를 모집했다. 참가 신청과 함께 제출된 팀, 게임 소개서와 프로토타입 플레이를 통해 아이디어, 그래픽, 완성도 등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 밋업(Meet up) 행사도 함께 열렸다. 밋업은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을 통해 성장한 선배 창작자들이 후배들에 지지와 응원을 전하는 행사다. 행사에서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참가팀과 심사위원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1:1 피드백 세션도 마련했다.

SGM 창작부문을 수료한 선배 창작자들이 참가해 게임 출시까지 겪었던 성공과 실패 경험도 공유했다.

백민정 퓨처랩센터 상무는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8개 팀 모두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함께 한 많은 인디게임 창작자들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인디게임 창작자들의 건강한 성장, 더 나아가 게임 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 상금을 기부한 황성진 카셀게임즈 대표는 "후배 창작자들을 돕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들이 자주 열려서 보다 많은 창작자들이 본인의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