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매출 1兆' 고지 올랐다... 창사 이래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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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매출 1兆' 고지 올랐다... 창사 이래 최고 실적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4.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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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조73억원, 영업익 3646억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 영업익 26%↑
IP 확장 소니픽처스와 '크로스파이어' 배급 계약
사진=스마일게이트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이래 최초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자체 IP를 기반으로 게임부터 영화까지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얻어낸 성과로 보여진다. 향후 상장 준비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기대다. 

13일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매출액 1조73억원, 영업이익 364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6% 증가했다.

국가별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기록한 해외 게임 매출은 843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3.7%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대비 21% 성장 한 실적이다.

이로써 스마일게이트는 2007년 흑자를 낸 이래 13년만에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07년부터 해외에서 거둔 수익을 바탕으로 국내 비즈니스를 꾸준히 확장해 온 부분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사회와 나누기 위해 다양한 CSR, CSV 활동을 전개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을 통해 약 240개 이상의 미래 혁신 기업들의 성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같은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은 지금까지 2000여개가 넘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청년 창업 지원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는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IP(지적재산권) 확장을 위해 영화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영화 제작사 소니픽쳐스와 자체 IP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 예정인 영화 '크로스파이어' 배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에서 e스포츠 드라마 '천월화선'을 방영해 무려 18억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러한 성과를 이어 나가기 위해 최근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설립했다. 다양한 신규를 IP 발굴, 확보해 문화 산업에도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는 "올해에도 스마일게이트는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한 유저 친화적 공감 운영을 통해 국내 외 시장에서 사랑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크로스파이어X를 시작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콘텐츠 작품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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