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국내 최대규모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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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국내 최대규모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 참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0.10.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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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
국내외 198개 기업 참가... 배터리의 현재와 미래 볼 수 있어
LG확학, 시험비행 성공한 '리튬황' 배터리 실물 공개
사진=LG화학
사진=LG화학

LG화학이 국내 최대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에 참가해 한 단계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202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형 전시회이다.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198개 업체가 참가를 확정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인 LG화학은 참가업체 중 최대규모(315㎡) 부스를 마련했다. 'We connect science to life for a better future'(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과 삶을 연결한다)라는 뉴비전을 주제로 전시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먼저 LG화학은 '코어존'(Core Zone)을 마련해 배터리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모어 파워풀존(More Powerful Zone) ▲모어 이피션시존(More Efficiency Zone), ▲모어 스타일리쉬존(More Stylish Zone) 등이 마련됐다. ▲서스테인어빌리티존(Sustainability Zone) ▲넥스트제네레이션존(Next Generation Zone)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도 만날 수 있다. 

'코어존'에서는 세계 최고의 배터리를 생산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이 공개된다. ▲'라미&스택' 제조 기술 ▲'안전성 강화 분리막' 소재 기술 ▲'냉각 일체형 모듈' 제조 기술 등은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다. 

'모어 파워풀존'에서는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 킥보드, 가전 등의 성능이 과거 대비 얼마나 향상됐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새롭게 개발된 전기차 배터리 '롱-셀(Long Cell)'도 선보인다. '롱-셀'은 기존 대비 에너지밀도는 16%, 주행거리는 20% 이상 향상된 전기차 배터리다.

'모어 이피션시존'에서는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ESS 배터리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ESS 배터리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모어 스타일리쉬존'에서는 유연하게 설계된 배터리 제품을 선보인다. LG화학은 배터리를 탑재한 기기가 자유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높이를 기존보다 낮게 만든 전기차용 로우-하이트 배터리 모듈, 전기 스쿠터용 교체형 배터리 기술 등 최종 앱 디자인까지 고려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서스테인어빌리티존'과 '넥스트제네레이션존'에서는 그린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배터리 생산과 폐배터리를 활용한 재활용 사업 등을 소개한다. LG화학은 전시회를 통해 리튬황, 전고체, 장수명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무인기에 탑재돼 시험 비행을 성공한 리튬황 배터리의 실물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총망라해 부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방문 시 다양한 배터리 제품과 기술 외에도 리튬황 등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배터리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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