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아사거리역, '청춘' 테마 역사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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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아사거리역, '청춘' 테마 역사로 새단장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9.07.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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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언덕ㆍ커뮤니티 공간ㆍ갤러리 박스 등 세 공간으로 구분
▲ 미아사거리역에 설치된 청춘언덕의 모습. 시민들이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진=서울시
▲ 미아사거리역에 설치된 청춘언덕의 모습. 시민들이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진=서울시

1985년 개통된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34년 만에 새 모습으로 바뀌었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역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젊은이들이 많이 왕래하는 특징을 살려 미아사거리역을 ‘청춘’을 주제로 한 테마역사로 꾸미고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미아사거리역은 백화점 등 주요 상업시설이 인접해 일평균 4만 4천여명(2019년 상반기 기준)이 이용하는 강북 지역의 중심역이며, 추후 경전철 동북선과 만나는 환승역으로 계획돼 있다.

역사 내부는 크게 ▲청춘 언덕 ▲커뮤니티 공간 ▲갤러리 박스 세 공간으로 구분된다. 청춘 언덕은 넓은 언덕을 뜻하는 지명 미아(彌阿)에 맞춰 금속 재질의 계단을 유기적으로 배치, 이용객들이 앉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커뮤니티 공간은 지역 주민들이 모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으로, 약 6~7명이 이용할 수 있는 크기다.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라는 의미로 ‘청춘톡(Talk)톡’이란 이름이 붙었다. 갤러리 박스는 역사 벽면에 조명과 액자를 설치, 예술 작품을 전시하거나 청년 일자리 정보 등의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및 다양한 세대의 꿈을 모은 미래 지향적 문화 소통 공간으로 변신한 미아사거리역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커뮤니티 공간 ‘청춘톡톡’의 모습. 외부 공간과 분리돼 방해받지 않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사진=서울시
▲ 커뮤니티 공간 '청춘톡톡'. 외부 공간과 분리돼 방해받지 않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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