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남 광주 화정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오늘(24일) 열었다고 밝혔다.

단지 주변의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주 화정의 84㎡의 가격은 4억8000만~5억7000만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상층부는 10억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구체적인 분양가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상당히 높게 책정돼 있다. 광주 화정의 주변 단지인 광천e-편한세상의 경우 같은 평수(84㎡)가 최근 4억6000억원에 거래됐다. 중저가 브랜드 아파트들의 경우에는 현재 1~2억원대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비싼 가격에도 많은 사람들이 분양에 지원할 지 주목된다. 

단지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23~27번지 일대에 건설된다. 최고 39층 8개동으로 지어지는 주상복합 단지다. 아파트 705가구와 오피스텔 142실이 포함돼 있다.

아파트 84㎡ 654가구, 148㎡ 45가구, 218㎡ 6가구, 오피스텔은 69㎡ 92실, 79㎡ 50실로 구성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4월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맞주하고 있다. 반경 1㎞ 이내에는 광주지하철 화정역과 농성역이 있어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는 단지가 광주 중심부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터미널에 유스퀘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이 있다. 120여개의 병원과 의원이 들어선 메디컬스트리트와도 가깝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방감에 중점을 둔 단지로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현산에 따르면  모근 가구의 거실을 3면 개방형으로 설계했다. 거실과 주방, 식당은 일자로 연결했다. 거실 우물천장 높이는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은 2.6m다. 수납을 위한 현관창고가 설치되고, 일부 가구에는 두 개의 드레스룸이 들어갔다.

또 정원형 주민운동시설이 배치되는 광장이 조성되며,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6월 3일 오피스텔 현장추첨이 진행되며 6월 7일 1단지, 6월 11일 2단지 당첨자를 각각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