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설 명절 보내세요"... 영풍, 협력사 거래 대금 미리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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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설 명절 보내세요"... 영풍, 협력사 거래 대금 미리 지급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4.02.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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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전 거래 대금 164억원 조기 지급
주민, 협력·공사업체에 1.5억원 상당 선물 전달
영풍문화재단 별도로 2.4억원 지역사회 기부
영풍 석포제련소 전경. 사진=영풍
영풍 석포제련소 전경. 사진=영풍

 

비철금속 기업 영풍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거래 대금을 미리 지급하며 상생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영풍은 설 명절을 앞둔 8일 협력업체와 공사업체에 지급하는 거래 대금 164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공사 대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각종 거래 대금을 기존 지급일보다 일찍 지급해 명절 기간에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영풍 관계자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 정책의 일환"이라며 "매년 명절 때마다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풍은 주력 사업장인 영풍 석포제련소가 있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 주민, 협력․공사업체 임직원에게 총 1억5000만원 상당 명절 선물세트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영풍문화재단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 안동시와 봉화군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지정 기탁했다. 기탁금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긴급지원 생계비, 의료비, 화재 복구비, 주거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영풍문화재단은 또 오지마을 학생 피복 지원(1100만원), 결손 가정 및 다문화 가정 자녀 방과 후 활동 기자재 지원(500만원), 노인정 난방비 지원(2400만원) 등 총 4000만원 상당을 지역 사회에 지원했다.

한편, 영풍은 1949년 설립된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이다. 주력 사업장인 경북 봉화군의 영풍 석포제련소는 아연 생산량 기준 세계 3위(연간 40만톤) 규모의 비철금속 제련소다.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폐수 100%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인 'Z·L·D(Zero Liquid Discharge)'를 도입, 운영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영풍은 제련소 직원 약 600여 명과 협력·공사업체 직원을 포함해 약 1300여 명을 상시 고용하며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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