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봉화·석포마을 공모전' 시상·전시회 개최
상태바
영풍 석포제련소, '봉화·석포마을 공모전' 시상·전시회 개최
  • 노경민 기자
  • 승인 2024.01.10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석포행복나눔센터서 시상식
이달 26일까지 수상작 전시
'판다 브라더스' 팀 '亭子王' 대상
공모전 시상식 단체사진. 사진=영풍
제3회 봉화·석포마을 공모전 시상식 단체사진. 사진=영풍

영풍 석포제련소는 9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행복나눔센터 대강당에서 '제3회 봉화·석포마을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참여 범위를 기존 석포면에서 봉화군 전체로 확대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지난해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3주간 진행한 공모전에는 ▲6행시 174편 ▲동영상 27편 ▲디자인(티셔츠 꾸미기) 56편 등 총 25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심사를 거쳐 대상 1편과 금상 3편, 은상 11편, 동상 25편 등 모두 40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총상금 1200만원(참가상 포함)과 상장을 수여했다.

작품 접수 및 수상 현황을 살펴보면 석포면은 접수작 234편 중 수상작 35편(14.9%), 석포 외 지역은 접수작 23편 중 수상작 5편(21.7%)으로 집계됐다.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 수는 석포제련소가 있는 석포면이 많았지만, 접수 작품 대비 수상작 비율은 석포 외 지역이 높았다.

프로듀서, 작가, 디자이너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수상에서 제외되는 게 아까운 작품이 많을 정도로 작품의 완성도와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다고 평가했다.

전 부문 통합 대상은 '판다 브라더스(강현우, 함민식, 최준원)' 팀의 '정자왕(亭子王)' 동영상 작품이 선정됐다. 석포면과 봉화지역 곳곳에 조성된 수많은 정자 쉼터와 그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익살스러운 춤, 노래와 함께 재치 있게 소개해, 기획력과 연출력이 돋보인 작품이다.

동영상 부문 금상에는 봉화지역 주요 명소와 아름다운 자연을 드론 촬영 등 수준 높은 촬영 기법과 높은 영상미로 표현한 'Here, This is 봉화' 작품이 선정됐다.

봉화군 석포면을 주제로 한 6행시 부문의 금상은 예쁘고 사랑스러운 조카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은 정현미 씨 작품이 수상했다.

티셔츠 꾸미기 대회를 통해 접수한 디자인 부문 금상에는 '마음 꽃'이라는 주제로 자작시와 함께 시화(詩畫)를 그린 남민하 양(석포초3)의 작품이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작은 이달 26일까지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전시하며, 영풍의 유튜브 공식 채널 '영풍튜브'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