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 회장,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성장전략 차질 없이 실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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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회장,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성장전략 차질 없이 실행하자"
  • 박진철 기자
  • 승인 2024.01.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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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 정체성 강화
지속 가능한 미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강조'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서의 정체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 비전을 명확히 하자고 강조했다. 

최정우 회장은 신년사에서 우선,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서 2035 장기 성장 비전을 명확히 하는 한편, 이에 기반한 핵심 사업별 성장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했다"면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이행하였고, 투자 측면에서도 광양 전기강판과 중국 자동차강판 공장 준공 등 사업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성장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사진=포스코)

 

또한, 최 회장은 "이차전지소재 풀 벨류체인(Full Value Chain)을 완성함으로써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함과 동시에 다변화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세밀하게 대응하면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활발한 수주 활동을 전개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주요 사업회사들은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이라는 그룹의 사업 정체성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라는 그룹 성장 비전에 맞게 CI 변경과 함께 각 사의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고, 2035 장기 전략을 구체화하였다"고 피력했다.

이어 최정우 회장은 "우리는 유례 없이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마주하고 있다. 공급망 재편과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러-우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과 같은 지정학적 위기가 계속되면서 세계 경제의 변동성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난 반세기 넘게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굳건히 성장해 온 포스코그룹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어려움을 극복해 낼 저력은 바로 우리 안에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친환경 성장 비전을 중심으로 역량을 연마하고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면 올해 2024년은 포스코그룹이 미래 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기회의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핵심 사업별로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며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회장은 ▲철강사업은 저탄소 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는 한편,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과 글로벌 성장 시장 선점으로, 세계 최고(Top Tier) 철강사로서의 지위를 한층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고 밝히고, "HyREX 시험 플랜트 구축과 전기로 신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HBI 등 친환경 원료 공급망을 안정화함으로써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수소환원제철은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정부를 비롯한 이해 관계자들의 공감대와 협조를 이끌어내 미래 친환경 제철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밖에도 최정우 회장은 고부가 제품 기술울 개발하고 그린스틸 판매를 확대하는 등 기존 생산법인들의 사업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제고함과 동시에 잠재력이 큰 해외 시장에 안정적인 생산 거점을 갖춤으로써 글로벌 전역에서 유기적 성장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 협력을 통한 리튬·니켈, 양·음극재 사업 확대와 함께,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정우 회장은 "오늘 우리가 흘리는 땀 한 방울이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씨앗이라는 자부심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길 당부드린다"면서 "올 한 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성취와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신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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