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채무조정 프로그램 도입해 약 1300억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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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채무조정 프로그램 도입해 약 1300억 금융지원"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3.12.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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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실시...취약차주 상환유예, 금리인하 등
사진=SBI저축은행
사진=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은 자체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해 6개월간 약 130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장금리 상승, 경기둔화로 인해 상환능력이 저하된 개인·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월 마련됐다. 도입 이후 6개월간 총 3939명의 차주의 채무 1300억원 규모에 대해 상환유예, 금리인하를 진행했다. 

대출별 금액을 분류하면 신용대출 고객 중 3816명에게 약 900억원의 원금을 유예했으며 담보대출 고객 중 123명에게 400억원 규모의 금리인하를 실시했다

SBI저축은행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취약 차주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장동록 SBI저축은행 리테일콜렉션실장은 "최근 금리인상과 경기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 특히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 현재 운영중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의 대상과 지원 금액을 확대하고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책임, 역할을 이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안을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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