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휴게소에 UAM 체험장 설치… 4차 산업 기술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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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휴게소에 UAM 체험장 설치… 4차 산업 기술 접목
  • 김호정 기자
  • 승인 2023.10.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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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休, UAM ·드론 경기장 설치 운영
1휴게소 1명품 먹거리 105개소로 확대
전기차 충전기 2025년까지 2600기 확보
휴게소 간판 디지털 모니터로 전면 교체 추진
휴게소에 설치되는 UAM 모형  사진=한국도로공사
휴게소에 설치되는 UAM 모형 사진=한국도로공사

내년 초 개장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한강 휴게소에 초광역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체험장이 들어선다.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혁신에 진심을 담겠다는 목표 아래 신기술이 함께하는 복합 휴게공간 조성하겠다는 것이 한국도로공사의 목표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4월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 방안'을 마련한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를 '레저와 문화, 신기술이 함께 하는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4차 산업기술을 휴게소에 접목해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 개장 예정인 남한강 휴게소에 UAM체험장, 드론 경기장 등 첨단 서비스를 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휴게소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1휴게소 1명품 먹거리'프로젝트에 전국 105개 휴게소가 동참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휴게소 먹거리의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여론과 관련해 일부 식사류 및 면류를 실속상품으로 지정하고 최대 반값에 판매 중이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업을 통해 휴게소 식자재를 공동구매하고 제조원가에 따른 가격 상승을 최소화하고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인프라 개선에도 나섰다. 휴게소 내 전기차 충전기를 올해 말까지 1179기로 늘리고 2025년까지 1500기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내달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입구 간판을 디지털 모니터로 전면 교체해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전기차 충전, 휴게소 혼잡도 등의 정보를 볼 수 있게할 예정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첨단 기술 등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휴게소를 다채로운 공간으로 바꾸겠다"며 "고객의 눈높이에 어울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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