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기 삼성전기 상무, '제18회 전자·IT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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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기 삼성전기 상무, '제18회 전자·IT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10.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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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모듈 핵심 기반 기술 구축
폴디드줌 카메라 전략 수립 및 양산화
액츄에이터 등 핵심 부품 국산화 기여
안병기 삼성전기 상무. 사진=삼성전기
안병기 삼성전기 상무. 사진=삼성전기

안병기 삼성전기 상무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8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한국 카메라 모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2005년 전자 수출 1000억(약 134조 3700억 원) 달러 돌파를 기념해 제정됐다. 전자·IT 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 등을 포상한다.

안 상무는 2004년 삼성전기 입사, 카메라 모듈 핵심기술을 개발하며 국내 모듈 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된다. 특히 2007년 세계 최초로 세라믹 기판을 적용해 카메라 모듈 높이를 줄여 초슬림화에 기여했다. 2019년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화를 위해 폴디드 줌 전략 수립 및 제품설계, 양산 등 과제를 완수했다.

이와 함께 카메라 모듈의 핵심 부품인 액츄에이터 설계 및 제조 기술력 확대에도 기여하면서 국내 부품 공급 협력사 성장에 힘을 보탰다.

안 상무는 "이번 수상으로 당사의 카메라 모듈 연구 개발 역량이 입증된 것 같다"며 "초격차 카메라 모듈의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고객에게 최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2002년부터 카메라 모듈 사업을 시작해 현재 중국,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전장용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도 모바일에서 축적한 기술로 차별화된 제품을 제작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거래를 확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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