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英 ESG 평가지수 13년 연속 편입... "업계 최장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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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英 ESG 평가지수 13년 연속 편입... "업계 최장 기간"
  • 유경표 기자
  • 승인 2023.07.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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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오염·자원, 지배구조 등 최고점
장덕현 사장 "지속가능 미래 구현에 노력"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 중 하나인 FTSE4Good 지수에 국내 전자부품 업계 최장기간인 13년 연속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FTSE4Good은 2001년 영국 경제 전문지인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해 만든 ESG 평가 전문 지수로, 전 세계 7000여 개 기업을 평가한다. 평가항목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3가지 영역과 300여 개의 세부평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기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FTSE4Good에서 평가한 국내 기업 평균인 2.5점보다 높은 4.0점을 획득했다. 특히 ▲공급망 관리 ▲오염 및 자원 ▲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 최고 점수인 5점을 받았다.

실제로 삼성전기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안전환경 등 교육 확대 지원하고 핵심인력 양성 전문 교육을 수립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 및 중장기적 체질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폐기물 처리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한 재활용률 96% 달성, 원자재 개발부터 제품 생산 전 과정 평가를 진행하는 제품 환경 책임주의 도입 등 자원 순환 활동도 강화했다. 

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 삼성전기는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다.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기는 등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친환경과 상생협력, 지배구조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영역에도 의미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글로벌 초일류 테크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 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 'DJSI 월드지수' 14년 연속 편입과 함께, 업계 최초 카본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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