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신차 할부채권 기반 1조원 규모 ABS 공모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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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신차 할부채권 기반 1조원 규모 ABS 공모 발행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3.10.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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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ABS 발행 규모 중 최대 수준
현대캐피탈 신사옥 전경. 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신사옥 전경. 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신차 할부채권을 기반으로 1조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ABS 발행은 최근 10년 내 여신전문금융사 ABS 발행 규모 중 최대 수준이다. 이번 발행의 공동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ABS는 만기 구조에 따라 ▲만기 17개월부터 36개월까지 각 300억원 ▲만기 37개월부터 52개월까지 각 200억원 ▲만기 53개월부터 60개월까지 각 10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ABS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현대캐피탈이 신차 할부채권을 씨티은행(수탁자)에 신탁하고 씨티은행이 신탁 자산을 기반으로 1조원 규모의 수익권증서를 특수목적법인(SPC)에 교부하면 SPC가 이에 상응하는 금액의 ABS를 발행해 주는 구조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ABS 발행은 현대캐피탈 ABS가 국내 공모시장에 3년만에 복귀하는 것임에도 투자자들의 높은 평가를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현대캐피탈은 높은 신용등급,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달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여신전문금융사 중 유일하게 1조원이라는 초대형 규모의 ABS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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