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K-금융 세계화'... 인도네시아 신규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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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K-금융 세계화'... 인도네시아 신규 법인 설립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3.10.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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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금융사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 인수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왼쪽)와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왼쪽)와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인도네시아 현지의 여신전문금융사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설립되는 법인에는 현대캐피탈이 75.1%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4위 시나르마스 그룹이 15%, 신한은행 인도네시아가 9.9%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시나르마스 그룹은 자동차보험을 비롯한 현지 협업 모델을 만들어 현지 자동차금융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협조융자 사업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우량 리테일 고객 확보, 그룹사 연계 마케팅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더 많은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현대캐피탈의 합리적인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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