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BIFF), 해운대 영화의 전당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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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 해운대 영화의 전당서 개막
  • 강영범 기자
  • 승인 2023.10.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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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단독 진행, 총 269편 상영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4일 오후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BIFF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4일 오후 개막식을 갖고 열흘 간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이 상영된다.

부산영화제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 극장에는 4000여 명의 관객이 모였다. 

이날 개막식은 한국 영화 대표 얼굴인 배우 송강호가 호스트로 나서 관객과 영화인을 맞이했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주목 받은 박은빈이 단독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윤정희 추모 영상이 나올 땐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가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를 연주했다. 윤정희는 한국영화 공로상을 받았다. 대신 수상한 백진희는 눈물을 흘리며 "오랜 세월 배우 윤정희를 사랑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이 개막 선언을 하면서 올해 영화제는 본격적인 문을 열었다. 박 시장은 "부산 하면 바다와 영화"라며 "오늘부터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올 가을의 클라이맥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의 개막작은 2015년 '한 여름의 판타지아'로 주목 받은 장건재 감독의 신작 '한국이 싫어서'다. 이 작품은 2016년 행사 때 프로젝트 마켓에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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