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안테나 분리형 와이파이6 공유기 출시... 실용·편의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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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안테나 분리형 와이파이6 공유기 출시... 실용·편의성 강화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08.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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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분리형 구조 설계 공유기
실내 최적화된 안테나 편파·설치 기술
QR코드 인식으로 휴대폰 자동 연결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실용·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안테나 분리형 와이파이6 공유기 'U+기가와이파이6(GAPD-7500R)'를 신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와이파이6는 2019년 미국 전기전자학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지정한 최신 무선 네트워크 표준 규격이다. 유플러스는 2020년 와이파이6 공유기를 출시한 데 이어, 2021년에 속도와 신호범위를 각각 38%, 15% 향상시킨 버전을 선보였다.

이번 공유기는 기존 일체형 제품과 달리 본체와 안테나를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벽걸이 TV 뒷면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안테나를 부착해 실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도 기존 제품과 동등한 데이터 전송처리 효율을 제공하도록 했다.

아울러 상단에 QR코드를 부착해 와이파이 초기 접속시 와이파이명과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QR코드 인식 만으로 와이파이 환경으로 자동 접속이 가능하다.

유플러스가 안테나 분리형 와이파이를 개발하기로 결정한 것은 벽걸이 TV가 보급되며 TV 뒷면에 설치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일체형 공유기를 TV 뒷면에 부착할 경우 전파 간섭에 따른 와이파이 전파 손실로 거실과 떨어진 방에서는 무선 인터넷 끊김이나 속도 저하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유플러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정내 와이파이 서비스 환경과 동일한 '고객 환경 시험실'에서 제품 개발, 성능 검증, 개선 작업 등을 진행했다.

6개월간 실내 환경에 최적화된 안테나 편파 기술과 TV 전파 손실을 개선할 수 있는 안테나 설치 기술을 지속 고도화 했고, 기존 제품 대비 동등 이상 수준으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플러스는 이번 공유기를 시범 운영하면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하반기 내 정식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다.

송대원 LG유플러스 홈서비스개발랩장 상무는 "가정 내 인테리어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며 안테나 분리형 기가와이파이6 공유기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 요구를 능동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활용해 가정 내 와이파이 품질 향상과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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