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갤럭시 S23에 '불량 유심 자동 안내기능'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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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갤럭시 S23에 '불량 유심 자동 안내기능' 첫 적용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07.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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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유심 장착시 노티바로 안내
갤럭시 시리즈 및 신규 스마트폰에 제공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폰 알림으로 가입자식별모듈(USIM)의 불량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심은 이통사의 고객이 어떤 요금제에 가입했는지 확인시켜주는 일종의 '신분증'이다. 이동통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등 단말기에 유심을 장착해야 한다.

이동통신사는 ▲ICCID(Integrated Circuit Card Identifier) ▲DIR(element file DIRectory) 등 유심에 담긴 식별번호를 단말기에 전달하고 이를 전산에 대조하는 인증과정을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고객이 가입한 요금제가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약속된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데이터통신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서비스 장애 발생시 단말, 네트워크, 유심 등 항목 중 어떤 것이 원인인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특히 소모품인 유심은 특성상 갑자기 기능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데, 제대로 된 원인을 알지 못하고 AS센터를 방문하거나 통신사 고객센터에 연락하는 등 불편이 존재했다.

이에 유플러스는 유심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안내 기능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 이 기능으로 불량 유심이 장착된 스마트폰은 화면 상단 노티바(Notification-Bar)에 불량 여부가 표시된다. 고객이 쉽고 빠르게 문제점을 파악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해당 기능은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며,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진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개발 랩장 상무는 "회사는 고객에게 유심 불량 원인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사용성을 개선하고 고객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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