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스타트업 지원... '코리아 ICT 인 재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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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스타트업 지원... '코리아 ICT 인 재팬' 참여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06.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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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
그린하우스 등 통해 스타트업 지원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도와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ICT 기업의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일본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수요 증가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투자 활성화의 '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9일 네이버클라우드는 제18회 '2023 코리아 ICT 엑스포 in 재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도쿄에서 개최되는 엑스포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AI, 클라우드, 스마트팜 등 각 분야에서 역량을 펼치고 있는 ICT 기업 55개사와 소프트뱅크, NTT, NEC, KDDI, HITACHI 등 150개 일본 대기업들이 참여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행사에 참여해 KOTRA, 소프트웨어산업협회, 테크노파크 등 국내 ICT 기업의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인베트(물류), 딥픽셀(패션), 파이헬스케어(헬스케어), 뤼튼테크놀로지스(AI), I-ESG(생산성), 투라인코드(생산성), 큐비트시큐리티(보안) 등 7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7개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그린하우스'를 통해 성장해왔다.

사전 행사로 첫날에는 '일본 진출 노하우 세미나'를 마련한다. 일본 진출에 선제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이 참여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강주홍 웍스모바일재팬 이사도 자사 일본 시장 진출 전략과 성공 사례 등을 전한다. 다음날인 30일에는 국내 ICT 기업들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한다. 일본 수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일대일 상담회도 마련했다.

일본은 지난해 총리실 직속 '디지털청'을 출범하고 범정부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지자체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 개선과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하는 'DX 실증실험(PoC) 사업'을 운영중이다. KOTRA는 일본 DX시장 투자 규모를 2019년 7900억엔(7조1863억원)에서 2030년 3조4000억엔(30조9274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희영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일본 서비스명 '라인웍스')를 통해 일본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과 성과를 내는 등 풍부한 경험과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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