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파트너사 소통강화 행보... '직무대행' 체제 우려 불식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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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파트너사 소통강화 행보... '직무대행' 체제 우려 불식에 만전
  • 한정우 기자
  • 승인 2023.04.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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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통신 서비스 구축을 위한 파트너사와 소통 행사
KT 임원 및 200여 개 파트너사 대표 참석 토론
"올해 통신 공사 투자는 전년과 유사하게 집행"
사진=KT
사진=KT

KT가 박종욱 직무 대행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시설 구축공사를 담당하는 파트너사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협력 방안 등 파트너사가 가지고 있던 우려를 해소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17일 KT는 부산광역시 동구 소재 부산·경남고객본부를 시작으로 이달 21일까지 지역별 소통 강화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OSP 분야 133개, 무선·전송·전원분야 71개 등 총 200여개 파트너사에 정보통신공사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안전 운용 방안과 파트너사 현안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뤄진다. 지역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및 화상 회의 방식으로도 진행할 계획이다.

OSP분야는 광케이블, 통신주, 맨홀 등 외부 통신시설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무선·전송·전원분야는 5G, LTE 기지국·중계기와 초고속·전송·전원 통신시설 구축을 담당한다.

이번 행사에서 KT는 OSP공사발주업무 담당 임원과 무선·전송·전원 발주업무 담당 임원이 참석한다. 2분기부터 OSP 설비 이전, 유·무선 통신시설 구축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을 전달한다. 직무대행체제 이후 일각에서 제기되던 파트너사 경영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내정을 살핀다는 내용도 알릴 계획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본격적인 통신 관련 공사가 4월부터 재개됐으며 연초 계획된 유무선 투자 사업들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OSP 등 통신 필수 공사 투자는 안정적 네트워크 운용을 강화한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집행해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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