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기술 인재 발굴 프로그램 ‘AI 펠로우십’ 5기 지원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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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기술 인재 발굴 프로그램 ‘AI 펠로우십’ 5기 지원자 모집
  • 한정우 인턴기자
  • 승인 2023.04.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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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육성 위한 'AI 펠로우십' 5기 모집
우수 과제 상용화 추진 및 성과 창출 장려
오는 5월부터 약 5개월간 프로그램 진행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대학생(원)들을 대상으로 기업이 다루는 실제 인공지능(AI) 기술 연구 과제를 직접 경험,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일 SKT는 AI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5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이 기업 실무 경험을 쌓아 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I 펠로우십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자들이 직접 기업에서 실제로 진행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하고 멘토링을 받는 등 개발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SKT는 이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성과 창출을 장려할 계획이다. 우수 과제에 대해 상용화 서비스 적용을 추진하고, 국내외 전시회 출품을 돕는다. AI 펠로우십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가 SKT 채용에 지원할 경우 별도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5기에 선정된 참가자는 AI를 중심으로 ▲5G ▲미디어 ▲클라우드 ▲메타버스 ▲모빌리티 등 차세대 기술 영역 중 1개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원)생들은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을 꾸려 5월 7일까지 ‘SKT AI 펠로우십’ 홈페이지에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5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팀당 최대 1천만 원의 연구 지원금 및 포상금도 수여한다.

지난해 SKT AI 펠로우십 4기에 참가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서강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은 챗봇에 대해 연구했다.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강의 추천 시스템과 사용자간 양방향 소통을 적용했다. 이는 SKT 사내 구성원 대상 학습 큐레이션 시스템에 반영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은 딥러닝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이미지의 시대적 배경과 상황을 고려해 AI가 흑백 이미지에 자동으로 채색하는 기술이다. SKT는 이 기술을 활용해 문체부가 주관하는 ‘옛전남도청복원 3차년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가 생생한 현장과 실무 경험을 탄탄하게 쌓아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SKT는 앞으로도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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