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벤처스, CVC 펀드 GP 선정... KIAT 공동 500억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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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벤처스, CVC 펀드 GP 선정... KIAT 공동 500억 운용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11.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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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C 혁신기업 지원 스케일업 펀드 운용
산업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공동 조성
효성그룹에서 300억원 자금 출자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본사. 사진=효성그룹
효성본사. 사진=효성그룹

효성그룹 벤처캐피탈 효성벤처스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사업인 'CVC 혁신기업 지원 스케일업 펀드'(CVC 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공동으로 출자한다.

효성그룹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 시그니엘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CVC 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현상 효성 부회장,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부사장, 김철호 효성벤처스 대표이사, 장영진 산업부 제 1차관,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등이 참석했다.

CVC 펀드는 투자 수익 중심의 일반 펀드와 달리 미래 신사업과 산업 고도화를 위해 설립된 벤처캐피탈이 운용한다. 이번 CVC펀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출자사업이다.

CVC 펀드 조성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00억원을 출자하고, 효성벤처스가 300억을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효성벤처스는 향후 중소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스케일업 투자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상 효성 부회장은 "효성벤처스는 향후 효성그룹 기술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투자대상 중소·중견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국내 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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