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족쇄 풀리니 화장품 기업들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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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족쇄 풀리니 화장품 기업들도 '방긋'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6.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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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사들 잇달아 좋은 매출 기록 발표
센텔리안24, 특집 홈쇼핑서 90억원 매출 달성
닥터지, 올영세일 판매 전년比 2배 가량 증가
아크웰, 신제품 선 크림 론칭 하루만에 완판
롬앤, 일본 앳코스메에서 베스트어워즈 1위
코로나 장기화가 종결 상황이 되면서 국내 화장품 판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사들이 잇달아 좋은 성과들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1.센텔리안24 2.닥터지 3.아크웰
코로나 장기화가 종결 상황이 되면서 국내 화장품 판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사들이 잇달아 좋은 성과들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1.센텔리안24 2.닥터지 3.아크웰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국내 화장품 판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지난 4월 ‘마데카 크림’ 론칭 7주년을 맞아 선보인 ‘마데카 패밀리 에디션’이 특집 홈쇼핑 방송에서 약 9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마데카 패밀리 에디션은 센텔리안24가 마데카 크림 론칭 이후 7년간 함께해 온 소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선보인 한정판 제품이다. 주요 홈쇼핑 채널과 동국제약 공식 헬스케어몰 DK SHOP 등에서 판매됐으며, 지난 두 달 간 진행한 총 11회의 7주년 에디션 특집 홈쇼핑 방송에서 전체 매진 7회, 마데카 패밀리 에디션을 포함한 구성으로 매진 3회 등을 기록했다.

마데카 패밀리 에디션은 최신상 ‘더 마데카 크림’(마데카 크림 시즌6)을 기존 대비 40% 증량한 70ml의 대용량으로 구성됐으며, 7주년 파티를 즐기는 호랑이 패밀리 캐릭터를 적용한 패키지로 기념일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마데카 크림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호랑이와 병풀, 마데카 크림 등 센텔리안24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귀엽게 그려낸 파티 콘셉트의 DIY 스티커를 함께 제공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대표 수분·진정 솔루션 ‘레드 블레미쉬’ 라인 판매량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최근 올리브영이 진행한 ‘올영세일’ 행사에 참여해 판매한 레드 블레미쉬 제품 물량이 전년 같은 행사 기간과 비교해 2배 가량 늘어난 것.

그중에서도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러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은 하루 평균 판매량이 지난해 5,722개에서 올해 1만3,400개로 무려 134%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닥터지 측은 “레드 블레미쉬 라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면서 지난해까지 2년 동안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며 “올해 정부 방역 정책이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되면서 실외 마스크 해제 등이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과 달리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크웰은 지난 5월 출시한 ‘솔라 디펜스 감초수 선 크림’이 론칭과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첫 론칭 수량이 3시간만에 완판됐으며 2차 수량은 1시간, 3차로 준비한 수량은 10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솔라 디펜스 감초수 선 크림’은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특징을 모두 갖춘 혼합자차 선크림으로, 가볍고 부드러운 발림성과 끈적임 없이 밀착되어 장시간 사용에도 산뜻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더불어 자외선(UVA, UVB),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근적외선(IR)은 물론, 휴대폰 및 모니터 화면을 통해 노출되는 블루라이트까지 실내외에서 발생하는 유해광선으로부터 피부를 자극 없이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제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본 뷰티앱들의 상반기 결산 어워즈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롬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본 뷰티앱들의 상반기 결산 어워즈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롬앤

한편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본 뷰티앱들의 상반기 결산 어워즈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의 10대부터 2-30대 여성의 가장 높은 이용률을 자랑하는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 립스(LIPS에서는 올해 일본 첫 론칭 제품인 속눈썹 영양제 ‘한올 래쉬 세럼’부터 ‘한올 픽스 마스카라’, ‘듀이풀 워터 틴트’, ‘무드 페블 네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립스 4,829개와 65,266건의 리뷰를 대상으로 선정된 결과로 롬앤이 일본에서 립 제품 뿐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지표가 됐다.

또한 회원수 약 600만명과 등록 상품수만 25만여개(21년도 기준)에 달하는 일본 최대의 국민 뷰티&미용 정보 플랫폼 앳코스메에서도 립스와 마찬가지로 2022년 상반기 가장 많은 소비자가 추천한 제품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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