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K뷰티 컴퍼니] 바노바기 코스메틱 "信義로 글로벌 시장 장악할 것"
상태바
[주목! K뷰티 컴퍼니] 바노바기 코스메틱 "信義로 글로벌 시장 장악할 것"
  • 최지흥 기자
  • 승인 2022.06.15 0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년 전통 성형외과 기반 K-더마 신역사 개척
태국과 베트남에서 젤리마스크팩 인기 계속
지난해 고성장 이어 올해 1분기도 30% 이상↑
활발한 마케팅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총력
현지 피부 고민 해결 위한 다양한 라인업 추진
올해는 국내 사업 유통망 확보에도 집중 예정
반재용 대표, "신뢰 할 수 있는 K-더마 목표"

<편집자주>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시대 종식이 가까워지면서 화장품 업계도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깜짝 놀랄만한 혁신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해 마케팅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경제는 대한화장품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함께 새롭게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스타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주목! K뷰티 컴퍼니' 시리즈를 연재한다. 

시장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22 글로벌 K-뷰티 어워드'에서 더마코스메틱 부문을 수상한 바노바기 코스메틱 오창현, 반재용, 반재상 공동대표(왼쪽부터). 사진=바노바기 코스메틱
시장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후원하는 '2022 글로벌 K-뷰티 어워드'에서 더마코스메틱 부문을 수상한 바노바기 코스메틱 오창현, 반재용, 반재상 공동대표(왼쪽부터). 사진=바노바기 코스메틱

20년 전통 바노바기 성형외과의 화장품 브랜드 바노바기 코스메틱이 ‘K-더마’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는 피부과, 에스테틱, 쁘띠클리닉, 모발이식센터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메디컬 그룹이다.

최근 코로나 확산과 함께 피부건강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화장품과 피부과학을 결합한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노바기는 한국형 더마코스메틱을 뜻하는 'K-더마'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국내외 화장품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바노바기는 태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며 꾸준한 매출 신장을 기록 중이다.

현재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기록 중인 바노바기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5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의 매출을 경신했다. 2015년 설립 당시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해 온 것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성장 뒤에는 태국과 베트남에서의 시장 장악력에 있다. 바노바기는 2018년 태국 왓슨스 전 매장(550개)에 마스크팩을 론칭했으며, 밀크씨슬 리페어 라인은 현지 홈쇼핑까지 진출했다. 또한 바노바기의 ‘비타 제닉 젤리마스크(이하 젤리마스크)’는 2018년 6월 출시 후 4년 만에 3,000만장 이상 판매됐다.

태국 왓슨스에서 선정하는 Health Wellness and Beauty Awards 2022(이하 HWB Awards 2022)에도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HWB Awards 2022는 지난 한 해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뷰티 브랜드를 모아 각 분야 1위 품목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현재 바노바기 젤리마스크는 약 600여개의 왓슨스 매장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뷰티 편집숍 EVEANDBOY와 POMELO, 태국 최대 이미용 숍인 Konvy와 BeautiCOOL, Multi Beauty, SHOPat24, koriico 등 태국 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돼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존 7가지 젤리마스크의 비타민 함량과 시트의 중량을 높이고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해 새롭게 출시했다. 또한, Hang Over와 White Gloss, Wake Up& Cooling 등 새로운 컨셉의 뉴 젤리마스크 3종을 추가로 출시해 총 10가지의 젤리마스크를 판매 중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바노바기는 동남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마스크팩을 비롯해 스킨케어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슬리핑마스크 등 제품 라인업을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마케팅도 강화한다. 베트남의 경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확대하고, 태국은 TV CM, PPL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진출한 일본 온라인에서 좋은 성과가 지속되면서 오프라인 진출을 추진 중이며 영국,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권을 비롯해 중앙아시아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해 가고 있다.

올해는 국내 시장 안착에도 집중한다. 이미 바노바기는 신라인터넷면세점을 비롯해 롯데인터넷면세점,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 등을 넘어 오프라인 면세점에 진출하는 등 면세 채널을 확장하고 있으며 국내 온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바노바기의 ‘비타 제닉 젤리마스크(이하 젤리마스크)’는 2018년 6월 출시 후 4년 만에 3,000만장 이상 판매됐다. 사진=바노바기 코스메틱
바노바기의 ‘비타 제닉 젤리마스크(이하 젤리마스크)’는 2018년 6월 출시 후 4년 만에 3,000만장 이상 판매됐다. 사진=바노바기 코스메틱

바노바기 반재용 공동대표는 “바노바기의 경쟁력은 신의에 있다”면서 “동료와 직원은 물론, 파트너사, 나아가 고객과의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신의이며 회사 설립 이후 바노바기는 신의를 경영 방침으로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노바기의 전 제품은 출시 전 모두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해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현지 유통 업체와의 원활한 소통과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바노바기는 앞으로도 한국 피부과전문의가 바르게 만들고, 전 세계가 사랑하는 K-더마의 기준을 만드는 기업으로 고객과의 신의를 지켜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